디아블로3 확장팩 만레벨 캐릭터도 끝없이 성장하는 '정복자 2.0'

3월 25일(화),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가 출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7일(목), 디아블로3는 확장팩의 핵심 시스템을 미리 적용하는 2.0.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기존에 100이 최대였던 정복자 레벨을 무한대로 확장하는 '정복자 2.0'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한, 정복자 레벨이 오를 때마다 주요 능력치가 무작위로 상승하던 기존과 달리 포인트를 투자하여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디아블로3 확장팩의 핵심 시스템 정복자 2.0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디아블로3 최고 레벨 캐릭터의 특권 '정복자 레벨'

현재는 최고 레벨 60에 도달하면 정복자 레벨을 올릴 수 있었지만 디아블로3 확장팩이 출시되면 최고 레벨인 70에 도달할 때까지 정복자 경험치가 오르지 않는다. 물론 오리지널 당시에 올린 정복자 레벨이 다시 하락하는 일은 없다. 또한, 2.0.1 패치 이후 정복자 레벨은 캐릭터가 아닌 계정 단위로 공유한다는 점도 알아두자.  

▲ 같은 계정 내의 모든 캐릭터는 정복자 레벨을 공유한다 

정복자 포인트로 취향대로 캐릭터를 육성하자

디아블로3 오리지널에서는 정복자 레벨이 오를 때마다 캐릭터의 주요 능력치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확장팩부터는 정복자 레벨이 오를 때마다 포인트가 주어지며 이를 투자하여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정복자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는 능력치는 캐릭터의 주요 능력치에 해당하는 '기본', 공격력을 강화하는 '공격', 생존력을 강화하는 '방어', 그밖의 유용한 효과를 지닌 '지원'의 4가지로 나뉘며 레벨이 오를 때마다 번갈아 가며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다. 정복자 포인트는 언제든 초기화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으므로 부담없이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자. 정복자 포인트로 강화할 수 있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 소지품 창 좌측의 능력치 표시란에서 '정복자' 버튼을 클릭하자

▲ 정복자 포인트를 투자하여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정복자 레벨은 무한하지만 포인트 투자에는 상한선이 있다

한편, 정복자 레벨 자체는 끝없이 오르지만 능력치에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에는 한계가 있다. 기본을 제외한 공격, 방어, 지원 부문의 능력치에는 최대 50까지만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다. 즉, 정복자 레벨이 800에 이르면 기본을 제외한 다른 부문은 한계치까지 육성하게 된다. 물론 정복자 레벨 800에 이르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몬스터를 사냥해야 한다는 점은 두 말할 나위 없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