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콤보 공략] 전사 '내면의 분노 + 광란' 콤보로 한방에 제압한다

‘하스스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전사는 무기를 들고 직접 전방에 나서 전투를 이끄는 돌격대장의 이미지가 짙다. 하지만 주문 카드로 하수인의 능력치를 대폭 강화하고 후방에서 공격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하수인 능력을 극대화하는 전사의 '내면의 분노 + 광란' 콤보를 소개하겠다.

상대 영웅을 강력한 한방으로 제압하는 '내면의 분노 + 광란' 콤보 

내면의 분노 + 광란 콤보는 하수인의 능력치를 대폭 끌어올려 강력한 한방으로 상대 영웅을 제압하는 전략이다. 핵심 카드인 내면의 분노의 소모 마나가0, 광란은 2에 불과하여 초반에 전개할 수 있다. 대상 하수인만 적절히 선택하면 단숨에 상대 영웅을 처치할 정도의 효과도 거둘 수 있는 막강한 콤보다. 내면의 분노 + 광란 콤보의 전개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내면의 분노와 광란, 능력치 향상에 격노 효과까지 발동한다

▲ '내면의 분노' 콤보를 구성하는 카드들

전사의 주문 카드 '내면의 분노'를 사용하면 선택한 하수인이 1만큼 피해를 받는 대신 공격력이 2증가한다. 피해를 받은 하수인의 공격력과 생명력을 3씩 증가시키는 '광란'까지 사용하면 능력치 상승 폭은 공격력 5/생명력 2가 된다. 두 카드의 마나 소모량을 합쳐도 2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효율이다. 또한, 내면의 분노 대상은 피해를 받으므로 하수인의 '격노' 효과를 유발할 때도 유용하다.

▲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고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내면의 분노'

▲ 피해를 받은 하수인에게 공격력과 생명력을 부여하는 '광란' 

내면의 분노와 광란 콤보를 사용하기 적절한 하수인은 '흉포한 늑대인간'이다. 마나 소모량3에 공격력3/생명력3의 무난한 능력치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격노 효과가 발동하면 '질풍' 능력을 얻어 2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공격력 상승폭의 2배 효율을 거둘 수 있다는 뜻이다.

우선 흉포한 늑대인간에게 내면의 분노를 사용하면 격노 효과를 포함하여 공격력6/생명력2에 질풍 능력을 얻는다. 여기에 광란 카드의 효과를 더하면 공격력9/생명력5에 2회 공격이 가능한 막강한 하수인이 완성된다. 흉포한 늑대인간 단독으로 1턴에 18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뜻이다. 내면의 분노와 광란을 2회 연속 사용하면 공격력은 더욱 증가하여, 상대방이 도발 능력을 지닌 하수인이나 비밀 카드로 방어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응용 전략, 내면의 분노가 없다면 '잔인한 감독관'을 이용하라 

'광란'은 피해를 받지 않은 하수인에게 사용할 수 없으므로 항상 '내면의 분노'부터 콤보를 전개해야 한다. 만약 내면의 분노 카드가 없다면 하수인 카드 '잔인한 감독관'을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잔인한 감독관을 소환하면 '전투의 함성' 효과로 지정한 하수인에게 피해를 1주고 공격력을 2증가시킨다. 내면의 분노 카드와 같은 효과다.

▲ '내면의 분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잔인한 감독관'

하스스톤의 하수인은 소환한 다음 턴부터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흉포한 늑대인간이 화력을 발휘하려면 최소 필드에서 1턴 동안 살아남아야 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전사의 직업 특징을 파악하고 있다면 내면의 분노 콤보를 예상하고 흉포한 늑대인간을 빠르게 처치할 가능성이 높다.

콤보를 빠르게 완성하고 싶다면 주문 카드 '돌진'을 사용하자. 돌진은 이름 그대로 지정한 하수인에게 소환 즉시 공격할 수 있는 '돌진' 효과를 부여한다. 돌진은 마나 소모 없이 사용 가능하므로 콤보 전개에 지장이 없다. 혹은, 필드의 모든 하수인에게 돌진 효과를 부여하는 전사 전용 하수인 '전쟁노래 사령관'을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 '돌진' 능력을 흉포한 늑대인간에게 부여하면 콤보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글: 하스스톤 게임메카 (hearthstone@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