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중인 레버쿠젠, 물러설 곳 없는 베를린과 승부

▲ 유럽 리그에서 대한민국 선수 중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한국 시각으로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헤르타 BSC 베를린(이하 베를린)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가 베를린의 홈 구장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레버쿠젠은 현재 리그에서 9승 1무 2패의 높은 승률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2위인 도르트문트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라운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골폭격을 내리며 5:3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친정 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레버쿠젠의 감독인 사미 히피아는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손흥민이 함부르크 전에서 ‘거인’임을 증명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기세를 몰아 손흥민은 최근 스위스, 러시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팬들은 손흥민과 러시아 전에서 6분만에 첫 골을 넣은 김신욱을 ‘신흥’ 콤비라 부르며 새로운 대세로 인정했다. 

한편, 베를린은 현재 리그에서 5승 3무 4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베를린은 바이에른 뮌헨, 살케와의 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원정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3:2의 성적으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베를린은 최근 두 번이나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분데스리가에서의 토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리그 6위인 살케와 베를린의 승점 차이는 2점이다. 골득실차도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 가능한 상황이다. 강등의 굴욕을 견디고 올라와 좋은 선전을 하고 있는 베를린을 향해 독일 축구 팬들은 수도에 연고를 둔 베를린이 더욱 높은 곳을 향해 가길 바라고 있다.
 

'레버쿠젠의 거인'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손흥민은 골 결정력, 속력과 가속력, 드리블과 볼 컨트롤이 뛰어난 공격수다. 또한, 높은 패스 능력치를 바탕으로 다른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다만 헤딩과 몸싸움 능력치가 낮아 수비수의 압박에 약하고, 최전방에서 홀로 활약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