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제로, 어콰이어가 만든 ‘페르소나’ 풍 RPG

▲ 오는 8월 1일, PS비타로 일본과 동시 발매되는 '마인드/제로'

일본 어콰이어에서 제작한 PS비타용 신작 RPG ‘MIND≒0(마인드/제로)’가 사이버프론트코리아를 통해 오는 8월 1일(목) 일본과 국내에 동시 발매된다.

‘마인드/제로’는 현실 세계인 ‘물질계’와 그 뒷면에 감춰진 ‘광정신계’, 두 세계가 공존하는 일본을 배경으로 MIND라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이들의 대립과 공존을 그린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스토리 진행과 유명 성우들의 풀 음성으로 꾸며진 이벤트(어드벤처 파트) 등, 전반적으로 아틀라스의 인기 RPG 시리즈 ‘페르소나’와 유사해 해당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스토리라인의 RPG '마인드/제로' 오프닝 영상 (영상 출처: 유튜브)

MIND에 눈을 뜬 타카나시 케이와 친구들

‘마인드/제로’의 스토리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고등학생 타카나시 케이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MIND 능력에 눈뜨게 되면서 겪는 일련의 사건이 핵심이다. 여기에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아사히나 레오를 비롯하여 말보단 몸이 먼저 움직이는 활달한 성격의 동급생 치카게 사나 같은 개성 만점 친구들까지 차례로 MIND에 눈 뜨게 되면서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다양한 사건을 함께 헤쳐나가게 된다.

▲ 주타카나시 케이,시원시원한 성격과 행동 탓에 다소 오해를 받기도 하는 게임의 주인공 

하지만 이 같은 겉모습과 달리 뜻밖에 정의감이 넘쳐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나서 해결사를 자청하기도 한다 

▲ 아사히나 레오, 주인공 타카나시 케이와 중학교 때부터 친구 

쾌활한 성격에 겁이 별로 없고 배짱이 두둑한 면도 있다 

▲ 치카게 사나, 스포츠와 같은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공의 동급생

거짓말을 못하는 솔직한 성격이라 감정이 얼굴과 행동에 고스란히 티가 난다

▲ 오가타 요이치,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중년의 탐정. MIND와 얽힌 괴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한다

▲ 사쿄우 카나데, 갑자기 나타나 주인공들에게 수수께끼를 던지는 의문의 인물

▲ 마을 외곽 양옥에 사는 어린 소녀 알버틴 리나, 나이와 달리 성숙한 말투와 행동이 특징

▲ 시라기쿠 코토네, 명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소 소극적인 성격의 여고생

▲ 유키토, 게임이 취미인 초등학생으로 성격은 천진난만 그 자체

물질계과 광전신계, 그리고 MIND

‘마인드/제로’의 진행 흐름은 크게 ‘어드벤처(물질계)’와 ‘전투(광정신계)’ 파트를 오가게 된다. 먼저 ‘물질계’에서는 풀 음성으로 꾸며진 캐릭터 간의 대화 이벤트를 비롯하여 전투 준비에 해당하는 아이템 구매 및 사건 의뢰 등을 받게 된다. 이후 ‘광정신계’에 들어서면 MIND 소환으로 던전 탐험 및 캐릭터 육성, 그리고 현실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 게임의 진행 흐름은 '물질계(현실)'와 '광정신계(비현실)'를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 그리고 던전 탐험을 통해 캐릭터와 MIND 성장이 가능하다
 

주인공들의 전투 파트너인 MIND는 ‘광정신계’의 주인들로, 각기 외형과 전투 스타일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물질계’보다는 ‘광정신계’에서 주로 활약하게 되는데, 전투 중 언제라도 PS비타의 L 버튼을 누르면 소환할 수 있다. 그리고 소환 후 형태 유지를 위해 해당 캐릭터의 MP가 지속해서 줄어들게 된다.



▲ PS비타 L버튼으로 전투 중 언제든 MIND를 호출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와 MIND가 함께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콤보 기술을 발동할 수 있으며, MIND가 적의 공격을 대신 받는 ‘MIND 가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MIND가 적의 공격을 받게 되면 체력 대신 MP가 대미지를 입게 되고, 0에 이르면 MIND가 사라짐과 동시에 캐릭터도 행동 불능 상태에 빠지니 캐릭터의 체력뿐만이 아니라 MP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MIND의 형태 유지를 위해서는 MP를 필요로 하며, 캐릭터와 함께 강력한 콤보 공격도 가능하다

전투의 재미를 더하는 카드(스킬) 강화 시스템

‘마인드/제로’는 경험치 획득을 통한 성장(레벨 업) 시스템 외에도, 카드 형식으로 꾸며진 스킬을 입수 및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에서 스킬은 카드로 꾸며져 스토리 진행 중이나 전투 중에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강화 방법은 ‘물질계’에 있는 골동품상 가게 NPC를 통해서만 진행할 수 있다.



▲ 캐릭터와 MIND의 숨은 능력을 끌어내는 스킬 시스템 

캐릭터 성장과 함께 강해지는 '스킬 강화'와 특정 카드 조합으로 탈바꿈되는 '스킬 진화'로 나뉜다 

‘스킬 강화’는 캐릭터 성장과 함께 자동으로 효력이 높아지며, ‘스킬 진화’는 특정 카드끼리 조합하여 상위 스킬로 탈바꿈하는 방법이다. 주인공들이 보유한 MIND는 각기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취약한 부분이 있는데, 이처럼 캐릭터의 스킬 강화 및 진화를 통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전투 중 테크니컬 포인트(TP)를 소비하면 ‘버스트(BURST)’를 발동할 수도 있다. ‘버스트’ 발동 중에는 TP가 남아 있는 한 자신의 턴이 계속 반복되며, 적이 반격할 틈도 없이 연속공격을 가하거나 회복 스킬을 병행하는 등으로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 수 있다.

▲ 또한, TP 포인트로 '버스트 모드'를 발동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