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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 하즈웰을 기다리는 차세대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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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8-시리즈 메인보드, 하즈웰을 기다리는 차세대 혁명

메인보드 3대 명가 중 하나인 기가바이트에서 인텔의 차기 프로세서인 하즈웰(Haswell)과 함께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8-시리즈 메인보드 샘플을 입수, 국내 최초로 실물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가바이트 코리아 회의실에 자리잡은 메인보드는 2가지 종류로, 통상 모델인 기가바이트 GA-Z87X-UD3H 메인보드와 게이밍 등급의 모델, 기가바이트 G1.Sniper 5 메인보드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인텔 프로세서의 성능에 대해서는 보도가 제한되어 있어, 새롭게 출시될 기가바이트 8-시리즈 메인보드들의 모습과 특징들을 보고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기가바이트의 신제품은 음향과 영상 출력에 많은 투자개발이 이루어졌다. PC게임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는 게이머들의 경우 고가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어도, 별도의 사운드 카드를 구입하는 경우는 흔치 않아 좋은 음질을 느낄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가바이트 게이밍 등급 메인보드 G1.Snpier 5 제품에는 Sound Blaster 및 X-Fi 게이밍 사운드 카드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Creative) 사운드 코덱과 함께, 교체가능한 앰프 모듈인 OPAMP가 탑재되어 고출력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사운드 출력간 노이즈를 줄여주는 캐패시터도 오디오 전용으로 설계된 일본 nichicon社 것을 사용했다.

그 외에도 영상이나 음향의 신호도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I/O패널(백패널)의 HDMI나 Display Port, 오디오 출력 포트에 금도금 처리를 한 것도 주목할만한 특징 중 하나다.

▲ 기가바이트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GIGABYTE 8-Series 메인보드 시연회
인텔 고성능 메인보드 칩셋, Z87을 탑재한 G1.Sniper 5 메인보드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었다.

▲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 시연에 사용된 GIGABYTE G1.Sniper 5 시스템
  검은색과 녹색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 특히 사운드 회로 부분의 녹색 LED가 인상적이다.

▲ 기가바이트 G1.Sniper 5 메인보드의 대표적인 특징, 교체식 OPAMP의 모습
8핀 DIP 타입의 OPAMP를 장착할 수 있어 전혀 기존의 내장 사운드와 차별화된 소리를 들려준다.

▲ Creative - CA0132 코덱칩을 얹어 확연히 다른 사운드 기술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게이밍 사운드 기술인 EAX1.0~5.0를 지원하며 THX TruStudio PRO 기능을 제공한다.

▲ 사운드 관련 회로에는 사운드 출력 전용으로 설계된 캐패시터를 사용했다.
일본 캐패시터 전문 기업인 니치콘(nichicon)에서 설계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 영상 및 음향 출력 단자들은 신호 전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도금으로 처리했다.
  영상 출력 단자인 HDMI, Display Port 및 Coaxial, 3.5mm 사운드 포트에 금도금 처리한 모습

▲ 사운드 외에도 고품질 설계를 위해 캐패시터 전반을 주문제작한 일본제로 바꾸었다.
일본 NCC(니폰 케미-콘)社의 캐패시터를 썼으며, PCB기판과 동일한 검은색으로 주문제작한 모습


기가바이트 차세대 메인보드의 고급 사운드 솔루션, 과연 그 효과는?

사운드 코덱도 바뀌고 OPAMP도 탑재했다고 하지만 다른 사운드 코덱을 사용해 본 유저들은 사운드가 바뀌어도 그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고들 생각할 것이다. 과연 기가바이트의 최신 메인보드에 탑재된 사운드 솔루션은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을까?

정답은 YES 였다. 사운드 코덱에 따른 차이는 다른 코덱을 쓴 메인보드와 비교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OPAMP가 적용된 포트로 음악을 감상할 경우에는 확연하게 달라진 사운드 출력을 자랑했다.

실제 음향 감상과 차이가 있겠지만, 카메라에 내장된 모노 마이크로도 음향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운드 출력이 증폭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출력을 증폭시킴에 따라 코덱 출력만으로는 들리지 않던 소리들도 함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음량을 줄이더라도 해당 음역대가 증폭된 것이기 여전히 훌륭한 사운드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추후에 사운드에 관심이 생겨 다른 OPAMP를 사용해보고 싶은 경우에는 8핀, DIP타입의 OPAMP를 구입해 교체하기만 해도 앰프특성에 맞춰 다른 음색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PAMP가 적용되는 3.5mm 오디오 포트는 SPD/IF 아래의 "G" 포트이며, 이외 포트는 코덱 자체 출력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OPAMP의 출력과 코덱의 자체출력의 차이,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영화를 감상할 때 웅장함을 더하고, 보다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단순 스피커는 패시브 스피커로, 앰프와 결합된 스피커는 액티브 스피커로 불린다.
스피커 자체에 앰프를 내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앰프와 스피커를 별도로 구성하게 된다.

▲ OP-AMP에 대한 소개, Operational Amplifier의 약자다.
교체방법이 간단한 OPAMP는 다양한 품목이 존재하며, 그에 따른 음질의 변화도 무궁무진하다.

▲ 교체식 OPAMP는 교체식 바이오스(BIOS) 롬과 형태나 장착방법이 비슷하다.
장착 방향이 있지만, 노치(Notch)를 통해 눈으로도 손쉽게 파악하고 장착할 수 있다.

▲ 포트마다 조금씩 다른 설계로 미세하게나마 다른 음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OPAMP를 통한 사운드를 감상하려면 SPD/IF 아래의 "G" 포트에 스피커를 꽂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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