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히어로 2차 테스트, 새로운 묘미 '오픈필드' 추가

▲ '던전히어로' 플레이 영상

‘루나온라인’, ‘아이리스 온라인’, ‘에다전설’을 개발한 이야소프트가 신작 게임 ‘던전히어로’를 내놓았다.

지난 4월 5일 첫 테스트를 진행한 ‘던전히어로’는 3차에 걸쳐 릴레이 테스트를 진행하며, 19일 두번째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 테스트를 통해 간단한 조작과 빠른 진행, 화끈한 액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던전히어로’가 앞으로 남은 테스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미리 살펴보자.

던전히어로의 묘미는 던전 점령

‘던전히어로’는 스토리의 주무대가 되는 마을과 전투가 일어나는 던전을 오가며 진행되는 액션 RPG이다.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 목록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NPC에게 자동으로 이동하고, 퀘스트 완료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마을 지도를 열어 이동하고 싶은 곳을 지정해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을에는 던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차원의 문이 있는데, 다른 게임처럼 사냥터로 이동하는 시간낭비 없이 원하는 던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던전 선택화면에서는 수령한 퀘스트와 관련 있는 던전이 따로 표시되고, 이 던전이 혼자 진행 가능한 곳인지 파티플레이를 권장하는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 미니맵을 열어 던전입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이동한다

던전은 던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적들을 섬멸한 후 보스방으로 진입해도 좋고, 최대한 빠르게 보스방으로 진입해 클리어 시간 단축을 노려도 좋다.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 

일반 몹을 모두 잡고 보스를 격파해 던전을 1위로 점령하게 되면 캐릭터 코스튬인 날개와 함께 일정시간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던전 1위 클리어는 점령 시간에 따라 수시로 변화되기 때문에 던전 플레이 시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한다. 1위를 달성하면 던전 기록에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다.

▲ 보스방에서는 일반 몹을 먼저 처치하고 보스를 잡아야 된다

▲ 1위를 달성하면 던전 점령 기록과 함께 보상으로 날개를 얻을 수 있다

총 15가지의 ‘던전히어로’ 직업

‘던전히어로’의 기본직업에는 튼튼한 체력에 근접 공격이 특징인 검사, 다양한 트랩을 설치해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모험가, 강력한 마법공격을 사용하는 학자가 있다. 기본 직업은 10레벨 전직 퀘스트를 통해 2개의 새로운 직업인 전사와 기사 중 하나로 선택 할 수 있으며, 30레벨에 2차 전직을 통해 더욱 강력한 직업을 고를 수 있다.

▲ 검사가 1차 전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전사(좌)와 투사(우)

검사는 근접 공격에 능하며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전투하는 직업이다. 전직에 의해 동료를 지키는 방패가 될 수도, 적을 섬멸하는 창이 될 수도 있다. 검사는 10레벨이 되면 검과 방패를 주무기로 하는 전사와 양손검을 주무기로 하는 투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전사는 평범한 공격력과 공격속도를 가지지만, 방패를 통한 블록과 방어력 향상이 가능한 스킬을 통해 생존력이 극대화 되어 파티 플레이 시 전투를 이끄는 탱커의 역할을 하게 된다. 투사는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속도를 기반으로, 범위공격 중심의 연타 스킬을 통해 주변의 적을 빠르게 섬멸할 수 있는 근접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수행한다. 30레벨이 되면 2차 전직을 통해 기사와 검투사로 전직할 수 있다.

▲ 모험가가 1차 전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냥꾼(좌)과 기술자(우)

모험가는 저격과 트랩을 활용하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어떻게 육성하는가에 따라 전략성이 높은 서포터나, 적의 숨통을 끊는 든든한 아군의 역할을 맡게 된다. 10레벨이 되면 피스톨을 주무기로 하는 기술자와 라이플을 주무기로 하는 사냥꾼으로 전직할 수 있다. 기술자는 평범한 공격력과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회피능력으로 부족한 방어력과 체력을 대신한다. 또한 상대의 접근 및 이동을 방해하는 트랩을 설치해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사냥꾼은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속도로, 장거리 스킬을 사용해 접근하는 적을 차례로 쓰러뜨릴 수 있다. 여러 마리를 동시에 상대하는 것보다 강력한 공격력을 이용해 한 마리씩 처치하는 원거리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수행한다. 30레벨이 되면 기술자는 공학박사로, 사냥꾼은 저격수로 전직할 수 있다.

▲ 학자가 1차 전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제(좌)와 마도사(우)

학자는 다양한 지원마법과 광역 스킬에 능통한 캐릭터로, 전직에 의해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는 길을 가거나 신성한 존재를 따르고 믿는 길을 고를 수 있다. 10레벨이 되면 마법봉과 마법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사제와 지팡이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마법사로 전직할 수 있다. 사제는 낮은 공격력과 빠른 공격속도가 특징이며, 부족한 방어력과 체력은 회복마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특히, 각종 버프와 디버프를 통해 파티의 전체적인 공격력과 수비력을 올린다. 

마법사는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속도로, 장거리 공격마법을 통해 접근하는 적을 차례차례 처치할 수 있다. 기사가 다수의 적을 상대하고 있을 때 강력한 광역마법으로 적을 일순간에 소멸시킬 수도 있다. 30레벨이 되면 사제는 신관으로, 마법사는 마도사로 전직할 수 있다.

‘던전히어로’는 이러한 직업 외에도 제작 시스템과 관련된 여러 종류의 부가 직업이 있다. 마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보석 세공사, 연금술사, 대장장이, 재봉사, 가죽세공사 NPC를 통해 유저는 원하는 부가 직업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부가 직업을 이용하면 광석을 가공하거나 물약을 만들 수 있고, 분해를 통해 나오는 재료들로 장비를 제작할 수도 있다. 또 소켓이 있는 장비에 끼울 수 있는 보석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부가 직업은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일부 공개된다.

신규 콘텐츠 ‘오픈 필드’와 ‘전문 기술’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는 던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함께 플레이하고, 보다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오픈필드’가 공개된다. 장비 강화에 필수인 강화석과 전설급 장비가 등장하는 오픈 필드 던전은 보상이 좋아진 만큼 등장하는 몬스터 역시 강력하다.

우선 오픈 필드는 레벨 별로 구성되어 있다. 5~20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시노이 폐광 초원, 20~35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헹겔란드 국경지대, 35~45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키르반 고원 등 3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수의 인원이 필요한 만큼 길드나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 하는 것이 좋다.

▲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오픈 필드

▲ 오픈 필드에서 강화석과 전설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부가 직업과 관련된 전문기술도 등장한다. 전문기술은 캐릭터당 배울 수 있는 수가 제한되어 있어 자신의 직업과 플레이 방식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가령 자신의 직업이 중갑을 입는 검사 계열이라면 천 방어구를 제작하는 재봉사나 가죽 방어구를 제작하는 가죽세공사 보다는 대장장이가 되어 중갑 방어구를 만드는 게 좋다.

휘장 시스템은 PvP와 관련된 콘텐츠로 에서 위력을 발휘할 휘장 시스템은 직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PvP 역시 ‘던전히어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