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XENON 지포스 GTX 650 Ti BOOST MAXX
그래픽카드를 선택할 때 과연 어떤 것을 보고 고르는가? 라는 질문을 하면 하드웨어 매니아층 혹은 게이머들은 당연히 ‘성능’ 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라이트 유저들이라면 보통 ‘가격’ 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그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성향이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의 경우에는 항상 최저가 검색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인기순위 상위에 있는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저렴하면서, 사후지원이 좋은’ 제품이 되기 마련이다.
필자의 경우도 얼마전 세컨드 PC에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다나와와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여 제품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마침 얼마전, GEFORCE GTX 650 Ti BOOST 제품이 출시되었고, 평소 지포스 계열 그래픽카드를 선호하는 필자의 특성상, 세컨드 PC용으로는 본 제품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다나와와 네이버의 검색을 이용하였다.
다나와와 네이버 검색결과는 모두 동일한 제품이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바로 이엠텍의 XENON GEFORCE GTX 650 Ti BOOST MAXX 모델이 그것이었고, 평소 이엠텍의 사후지원과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는 망설임 없이 바로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엠텍 XENON GEFORCE GTX 650 Ti BOOST MAXX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엠텍 XENON GEFORCE GTX 650 Ti BOOST MAXX 모델의 패키지는 얼마전 이엠텍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던 월드 오브 탱크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는 NVIDIA와 월드 오브 탱크의 제작사인 워게이밍넷이 맻은 공동 마케팅 협약의 영향인듯 하다.
어쨌던, 전쟁터에서의 최고 무기인 탱크와, 그 못지않은 성능의 그래픽카드의 조화… 거기에 이엠텍의 박스 디자인은 사실 어느정도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된다. 월드 오브 탱크 패키지로 출시된 타사의 제품들과 비교해서 패키지 디자인은 그야말로 군계일학, 최고라고 보인다.
이엠텍 제품을 필자가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뒷면의 한글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중에 이렇게 한글로 친절하게 디자인 된 박스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이엠텍 말고 어디가 또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한글로 된 친절한 설명서와 박스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한다.
제품박스를 열어보면 내용물은 위와같이 구성되어 있다, 카드, DVI 젠더, 6핀 변환 전원케이블, 드라이버 CD, 그리고 월드 오브 탱크의 골드쿠폰이다. 특히 골드쿠폰은 기존/신규 유저용이 모두 들어 있어서 본인이 월드 오브 탱크를 즐기고 있다면 친구나 친지에게는 가입을 유도하며 신규 유저용을, 본인이 신규 유저라면 가입 후 기존에 즐기고 있는 유저에게 쿠폰을 선물하면 좋을 것 이다.
XENON GEFORCE GTX 650 Ti BOOST MAXX는 검은색의 트윈 쿨 쿨러를 장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각형의 단단한 모습으로 일명 ‘벽돌간지’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짧은 길이를 가지고 있어 근래에 많이 사용되는 일명 PC방 케이스에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공기흐름과 공간의 절역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트윈 쿨 쿨러는 히트파이트와 GPU를 연결 해 주는 부분을 전체 구리로 제작하여 열 배출에 있어서는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이 떄문에 레퍼런스 쿨러 대비해서 10도 가량의 온도차이를 내어 주는 것은 물론, PC 내부에서 효율적인 쿨링을 하는데 좋은 역할을 해 주는 쿨러이다.
사실 이러한 훌륭한 설계 자체에도 불구하고, 트윈 쿨 쿨러는 타사 쿨러들에 비하여 외부에 알려진것이 없어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이 매우 아쉽다.
팬블레이드의 각도나 개수도 충분히 배려되어 있어, 저소음과 고풍량을 실현하였다.
전원부는 6핀 보조전원을 장착하여 최대 150W 가량의 전력소모를 보여준다. 이번 GEFORCE GTX 650 Ti BOOST에 사용된 GK106 GPU는 768개의 993MHz로 동작하는 CUDA코어를 가지고 있으며, 192비트의 메모리 버스의 6008MHz GDDR5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XENON GEFORCE GTX 650 Ti MAXX는 레퍼런스보다 동작클럭을 끌어올려, 1072MHz의 GPU 클럭과 6108MHz의 메모리 클럭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통해. 타사 레퍼런스 제품에 비하여 10% 근처의 성능 향상폭을 보이며 GTX 660 레퍼런스에 비하여 큰 차이없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멋진 제품으로 재탄생 했다.
호러게임의 마스터피스, 레지던트 이블6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한 테스트 결과이다. 1920X1080 해상도를 기준으로 점수가 나왔으며 클럭이 더 높은 이유인지 MAXX 쪽이 좋은 점수가 나왔다.
툼레이더 리부트 테스트 결과이다 1920X1080 해상도에서 최고 옵션으로 테스트 한 결과이며 역시 타사 레퍼런스 버전에 비하여 XENON 650 Ti BOOST MAXX의 결과값이 더욱 좋게 나온다.
이엠텍 GEFORCE GTX 650 Ti BOOST MAXX는 현재 다나와 최저가 기준 20만원 극초반대에 팔리고 있는 그래픽카드이다.
하지만, 650 Ti BOOST라는 이름이 NVIDIA의 네이밍이었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사실 개인적인 느낌은 660SE 라고 나오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았을까? 라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그도 그럴것이, 실제로 GTX 660과 비교해봐도 어지간한 게임에서는 5% 근처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고. 툼레이터 리부트의 테스트 결과를 비교하면, 1프레임 정도의 차이만을 보일 정도로 기본 성능이 매우 잘 나욌다.
타사 레퍼런스 제품에 비하여 더욱 높아진 클럭과 잘 갖추어진 쿨링시스템의 만족할 만한 조화로 인하여 그런 성능이 나왔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만약, GEFORCE GTX 650 Ti BOOST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제 1순위로 고려 해 볼만한 제품이라고 본다.
다나와 미디어콘텐츠팀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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