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공개된 '데스티니' 적대세력과 클래스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번지 스튜디오는 28일, GDC 2013에서 ‘신세계: 번지의 새로운 IP’ 강연을 열고 자사의 신작 ‘데스티니’의 방대한 세계관을 공개했다.
‘데스티니’는 우주 식민지를 개척하던 인류가 외계인의 공격을 받고 괴멸한 때로부터 수백 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거대 구체형 모함 ‘트레블러(Traveller)’에 거주하는 군인이 되어 인류의 재건을 위해 싸우게 된다.
처음 공개될 당시 ‘데스티니’는 ‘헤일로’ 시리즈와 유사한 SF배경을 채택했다는 누명을 썼다. ‘데스티니’의 작가인 조 스테이튼(Jeo Staten)는 “’헤일로’는 파이프처럼 한 가지 이야기에 집중해, 에피소드를 붙여 가는 시리즈”라며 “그러나 ‘데스티니’는 (이야기를 만들기에) 좀 더 편하고, 플레이어가 머물고 싶은 세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데스티니’는 SF 세계관과 버무려진 고대 유적들이 존재하기에 미스테리를 파혜치는 모험 등 어드밴처 성격이 강하고, 유적의 테마별로 자유로운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다.
▲ 파괴된 도심 속에 풀이 자라난 밀림
▲ 미스테리한 숲 속 배경 아트워크
▲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우주 공간
▲ 건물 크기의 로봇과 인간이 섞여 사는 설원
‘데스티니’의 방대한 세계관은 새로운 아트워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부 사막과 도시 밀림, 숲과 고대 유적 등 우주 공간 외에도 다양한 환경을 가진 지역들이 등장했고, 각 지역에 서식하는 적대 세력의 모습도 공개됐다. 적대 세력은 하나가 아닌 외계인, 좀비, 거대 몬스터 등 여러 타입이 존재하며, 특히 ‘헤일로’에는 없었던 ‘영혼’ 개념의 적도 등장한다.
▲ 에일리언을 모델로 발전한 적대세력
▲ 기계와 대형 전차로 무장한 적도 등장한다
▲ 좀비와 그들을 조종하는 하이브
▲ 고대 문명과 기계 기술이 결합된 컨셉의 적대세력
더불어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종족도 공개됐다. 종족은 일반적인 '인간', 신비로운 존재를 모델로 한 '어워큰(Awoken)', 야수가 모델인 '엑소(Exo)', 클래스는 ‘헌터’, ‘타이탄’, ‘워록’ 세 가지를 지원한다.
▲ 거칠고 난폭한 성향을 가진 '엑소' 종족 컨셉아트
▲ '인간' 종족은 그냥 정말 사람
▲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 '어워큰'
▲ 왼쪽부터 차례로 타이탄, 헌터, 워록
아트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바렛(Christopher Barett)은 “방대한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 모두를 영웅으로 만들려면 ‘개성’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우리는 타투, 패션, 화장 등도 연구하고 있다”고 전해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함을 암시했다.
근/장거리 이동을 위한 다양한 탈 것도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우주선은 각각의 특징을 살린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총기류도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많은 종류가 제공되어 보다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 창고처럼 보이는 이곳엔 개인 우주선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 다양한 디자인의 우주선들
▲ 게임의 핵심이 될 '총'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데스티니’는 실제 시간으로 10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게임으로, 유저는 소설처럼 묘사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매일, 매주, 매월, 몇 년에 걸쳐 경험해나가게 된다. 게임 내 모든 플레이어는 ‘타워(Tower)’ 라는 거점 시설에 모이게 되며, 이 곳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소통하거나 길드를 만들고, 장비를 가다듬거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다.
액티비전이 독점 유통하는 '데스티니' 의 발매일은 미정으로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PS3와 Xbox360 버전의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차세대 콘솔인 PS4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 '데스티니'의 세계에는 우주 호랑이도 존재한다
▲ '데스티니'의 영웅은 바로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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