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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테크놀로지의 두번째 케이스 K-2 블랙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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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엠제이테크놀로지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처음으로 제작한 첫 번째 케이스 K-3 레드 스콜피온에 뒤이어 두 번째 케이스인 K-2 블랙터치를 출시하였다. K-2 블랙터치 K-3 레드 스콜피온의 비해 다소 낮아진 가격으로 크기 축소 전면 LED냉각팬을 대체로 후면부 80mm냉각팬을 달아 가격을 다운시켜 출시했다. 필자는 지난번 K-3 레드 스콜피온 리뷰를 작성하면서 느낀 건 좋은 케이스의 장점들을 잘살려 만든 케이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와 같은 좋은 케이스라는 느낌이 계속해서 이어 갈지 K-2 블랙터치의 전반적인 기능을 보도록 하자.


K-2 블랙터치는 상단 파워서플라이장착형 미들타워이다. 크기는 (405X175X425mm)을 가지며 K-3 레드 스콜피온에 비해 약간 작으나 가로는 약간 더 넓다. 특이한 점은 전면 패널에 통풍구를 뚫지 않고 케이스 밑면에 통풍구를 뚫어 놔서 먼지유입을 최소화 시킨 점이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K-2 블랙터치의 리뷰를 보도록 하자.

엠제이테크놀로지 ENERGY OPTIMUS K-2 BALCK TOUCH

공급사
엠제이테크놀로지
메인보드 장착 규격
표준-ATX, Micro-ATX(폼팩터)
파워 장착 규격항목
상단 ATX(폼팩터)
5.25인치 베이
내부 3개
3.5, 2.5인치 베이
내부 6개, 1개
색상
블랙
쿨링팬

후면 80mm(기본)

포트
USB 2.0포트 - 2개
3.5mm 헤드폰 출력 단자 - 1개
3.5mm 마이크 입력 단자 - 1개
가격 및 문의
24,000원 (2012년 12원 2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 전면 패널은 타공망 처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통풍구는 따로 뚫려 있지 않다.


▲ 전원 스위치와 리셋 스위치는 I/O패널 옆에 있으며, 전면 상단에 위치해 있다. I/O 패널은 USB2.0 2개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가 있다. 전원 스위치와 리셋 스위치가 가까워 잘못하면 버튼을 잘못 누를 수도 있다.



▲ 밑면은 하단부에 앞쪽과 뒤쪽에 통풍구를 뚫어놔 먼지 유입을 최소화시킨다. 추가로 받침대 대신에 케이스의 강판을 구부려놓은 받침대가 있으나 높이 낮아 오물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상단은 특별한 점은 없으며, 보통 미들타워의 기본형태를 하고 있다.



▲ 우측면은 120mm 냉각팬 2개 또는 140mm 냉각팬 1개를 장착할 수 있는 통풍구가 뚫려 있어 케이스 내부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 추가로 현제(글 작성일) 한정판 LED냉각팬을 제공하고 있다.


▲ 후면부는 80mm의 냉각팬 장착돼 있으며, 7개의 PIC슬롯을 사용할 수 있다.


▲ 측면 패널의 안쪽모습으로 다양한 크기의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으며, 손 베임 방지를 위한 굴곡 마감처리가 돼 있다.



▲ 내부는 250mm의 넓은 공간과 280mm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꽤나 넉넉한 구조이다.





▲ 베이는 9개로 구성돼 있다. 5.25인치 베이는 3개 사용할 수 있으며, 3.25인치 베이는 6개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5.25인치 베이에 냉각팬 및 HDD, SSD장착이 가능한 가이드를 1개 제공한다.




▲ 후면는 80mm의 추가 냉각팬이 장착돼 있으며, PCI슬롯은 7개의 슬롯을 사용할 수 있으다. PIC가이드는 1회용이다.









케이스 두께

좌측패널
0.55mm
우측패널
0.55mm
상단 섀시
0.55mm
하단 섀시
0.55mm
후면 섀시
0.35mm
5.25인치 섀시
0.40mm
메인보드 장착부
0.35mm
강판 재질
SGCC
전면 재질
ABS



▲ 2.5, 3.25인치 멀티 가이드를 사용해서 HDD 및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가이드 밑에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ODD장착시 전면 패널 가이드를 케이스 안쪽에서 밀어서 제거할 수 있다.



▲ 내부의 넓은 공간으로 280mm의 크기를 갖은 그래픽 카드도 문제 없이 들어간다.



▲ 조립은 기본적인 미들타워 방식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155mm의 CPU쿨러도 손쉽게 들어간다.



▲ 현제(12.12.28) 기준 출시 기념 이벤트로 120mm의 블루 LED 냉각팬을 한정 제공하고 있어. 고광도 블루LED로 화려한 튜닝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지금까지 K-2 블랙터치을 간단히 조립해 본 결과 필자 생각은 보급형 케이스에 딱 들어 맞는 스펙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케이스 사용자들을 위해 베이 내부 및 베이 전체를 손 베임 방지 몰딩 처리를 하는 등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느낌을 받았다. 추가로 SSD 사용자들을 위해 K-2 블랙터치 전용 가이드를 제공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전 제품인 K-3 레드 스콜피온의 기능을 약간 제거해 낮은 가격에 기본적인 사양만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알맞게 제작된 거 같다.



K-2 블랙터치는 엠제이테크놀러지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케이스 K-3 레드 스콜피온의뒤를 잇는 케이스로 거품을 쫙 빼고 기본에 충실하여 케이스에 많은 돈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에게 매우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2만원 중반대의 정직함을 갖고 있는 K-2 블랙터치 적당한 가격대의 기본적인 성능에 충실한 케이스를 찾는다면 K-2 블랙터치는 후회 없는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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