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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K-겜 스타 ‘아키에이지’, 어떤 평가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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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 이번 주 메카만평은 와우메카 `노동8호`님의 특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진짜 원정대 시작, 아키에이지 1월 2일 공개 서비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드디어 1월 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과 ‘룬의 아이들’의 전민희 작가의 만남으로 개발 초기부터 화제에 오른 ‘아키에이지’는 ‘와우’를 위시한 콘텐츠 소비형 게임을 지양하고, 풍부한 자유도를 기반으로 원조 MMORPG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키에이지’가 국내 게임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외산 게임의 강세와 스마트폰 게임의 급성장, 안정성을 추구한 양산형 게임의 범람으로 인해 한국 MMORPG가 침체를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 개발기간 6년, 개발 인원 180여명, 제작비 400억원이 투자된 ‘아키에이지’마저 실패하면 국내 업계 내에 MMORPG 제작에 대한 회의론이 불 위험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렇게 많은 자본과 인력,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대형 업체는 물론 중소형 개발사까지 게임 개발에 대해 사기가 꺾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즉, ‘아키에이지’는 차갑게 얼어붙은 국내 시장에 다시 한 번 불씨를 지필 원동력으로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죠.

 

그러나 게임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이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죠. 우선 긍정적인 부분은 마치 ‘종합선물세트’와 같이 즐길 거리를 다수 마련한 점과 장기간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보다 색다른 재미를 발굴해내려 한 개발진들의 노력을 높이 산다는 것입니다.

 

온라인게임 경력 14년을 자랑한다고 밝힌 한 유저는 “제 관점에서는 아키에이지는 신선하고 혁명적인 게임의 시작이라는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정말 자유도가 엄청납니다.. 퀘스트도 많습니다. 숨겨진 퀘스트 또한 너무 많습니다. 20대부터인가 스킬을 하나씩 배우고, 연속기와 사냥속도에 재미를 점점 붙이기 시작했을 때 어라? 이것 봐라와 동시에 미친 듯이 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좋은 반응 못지 않게 부정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콘텐츠는 풍부하지만, 각 부분이 따로 놀고 있어 하나로 완성된 느낌이 약하며 게임 경험이 부족한 라이트 유저에게 재미를 어필하기 어려워 저변확대가 힘들다는 것이 대표적인 의견입니다.

 

한 네티즌은 “자유도고 뭐고 즐기기 위해 거쳐야 하는 레벨업 구간과 전투가 넘 지루하던데요. 그래픽도 광고영상과 확연히 차이 나게 낮아져서 실망이었고 모션도 엉망이고.. 무엇보다도 클베인데도 불구하고 전부터 게임 내에 유저 간에 사건이나 안 좋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와서 기대보단 걱정인 게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든 게임의 성패는 그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CBT 때는 온갖 비판에 시달리다가, 공개 서비스 이후 인기몰이에 성공한 ‘와우’처럼 말이죠. 이처럼 ‘아키에이지’의 성공 여부 역시 아직 베일 속에 있습니다. 오는 1월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는 ‘아키에이지’가 2013년 새해를 환하게 웃는 얼굴로 시작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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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아키에이지'는 첫 번째라는 의미의 'Arche'와 시대라는 뜻의 'Age'를 합친 제목의 MMORPG로,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누이안과 하리하란 동맹간 갈등을 그린 '아키에이지'는 가상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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