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캐플러 그래픽 카드의 시작, 지포스 GTX 650 엔비디아가 캐플러 아키텍쳐 기반의 지포스 GTX 600 시리즈를 모두 발표하면서 전반적인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이제 남은 건 소비자들이 선택만이 많은 셈이다. 그렇치면 최고 상위 모델인 듀얼 GPU 기반의 GTX 690 를 시작으로 가장 하위 모델인 GT 610 이 있지만 GT 640 이하로는 기존 세대의 제품을 다시 가지고 온 리네이밍 제품으로 사실 게임하고는 거리가 먼 그래픽 카드들이다. 그렇다면 게임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그리고 2개 이상의 모니터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성까지도 포괄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그래픽 카드가 무엇일까? 그 해답이 바로 오늘 소개할 리드텍에서 출시한 지포스 GTX 65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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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리드텍의 지포스 GTX 650 은 지금까지 봐 왔던 레퍼런스 지포스 GTX 650 과 100%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다. 그리고 비교적 제조사의 아이덴티티를 형성 했던 쿨러도 엔비디아의 레퍼런스 쿨러와 흡사한 형태이다. 다만 레퍼런스와 다른 점은 레퍼런스가 2개의 듀얼 링크 DVI를 지닌 것에 비해 하나의 DVI 포트를 D-Sub 포트로 교체한 정도이다. |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의 터보 부스트와 엔비디아의 3D 부스트는 각 제품들의 성능과 효율을 높히기 위한 기술로 그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측면에서 보면 탁월한 기술이다. 단지 조금 테스트 하는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점은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의 클럭이 변화는 시점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의 편차가 커져 자칫 잘못된 결과를 나오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코어 i7 프로세서 테스트 시스템에서는 3DMark11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이 되었는데 프로세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없애기 위해 부득이하게 프로세서의 클럭을 4GHz로 고정하여 테스트를 진행되었다. |
테스트 세팅
엔비디아에서 표준으로 발표한 레퍼런스 코어 클럭은 1058MHz 이나, 리드텍의 제품은 이보다 살짝 높은 1059MHz 이다. 하지만 실상 그다지 큰 성능 차이라고 볼 수 없는 클럭 차이이기 때문에 나온 성능 결과는 오차 범위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크지 않았다. 오차 범위에서 레퍼런스 성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하다. |
평범한 레퍼런스 제품, 리드텍 지포스 GTX 650 엔비디아 캐플러 라인업 중에서 아직까지 크게 판매량을 올리지 못하고 제품 중에 하나가 바로 이 GTX 650 일 것이다. 이는 하위 모델인 GT640 이 사무 환경 에서 쓰기에 적당한 가격대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이보다 빠른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GTX 650 Ti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양쪽으로 성향이 다른 제품들 사이에 있다 보니 힘든 부분이 없지 않은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GT가 아닌 GTX 라는 네이밍이 붙은 까닭은 엔비디아 이 그래픽카드의 성향을 일반 사무적인 용도가 아니 게이밍에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포스 GTX 650 가 그렇게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 못한 이유는 성능 이라는 팩트 보다는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 보다 큰 문제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