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2는 PvE 중심, 리니지라이크와 달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아이온 2는 리니지라이크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엔씨 박병무 공동대표는 14일 컨퍼런스콜에서 “아이온 2는 PvE 콘텐츠가 강화된 작품으로, 리니지라이크와는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아이온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당시에 기술적으로 만들지 못했던 것을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BM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병무 대표는 “P2W(Pay-to-Win) 요소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글로벌 출시로 염두에 둔 작품인 만큼 리니지식 BM을 초기부터 넣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출시 전까지 BM을 조금씩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이온 2는 엔씨소프트 대표작 아이온을 계승한 작품으로, 지난 2017년 ‘아이온 템페스트’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됐다. 전작으로부터 약 900년 전을 무대로 종족 간 대립을 그릴 예정이며,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한층 세밀해진 그래픽과 신규 요소 등을 선보인다. 올 하반기 한국과 대만에 출시되며, 오는 29일 공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