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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협력, 국내 첫 환경교육 게임화 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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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교육게이미피케이션연구소 창립식 현장 (사진제공: 에코피스아시아)

에코피스아시아는 지난 18일 청년문화공간 JU 3층에서 국내 첫 환경교육게이미피케이션 전문기관인 '환경교육게이미피케이션연구소(GREE, The Gamification Research Institute for Environmental Education)' 창립식을 열었다.

이번 연구소는 기후위기 시대에 아동, 청소년, 시민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 인식, 태도 형성과 환경문제 대처능력 등 개인의 기후위기 대응역량을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초대 대표로는 일본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고 2001년부터 생태보전과 생태교육 등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미라 대표를 위촉하였다. 또, 게이미피케이션&창의융합, 생애주기 교육, 생태분야, 기후환경분야 등 4개 분야 전문가 20여 명을 기획위원으로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교육과정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반영한 주제별 게이미피케이션 교구 연구 개발과 환경교육 게이미피케이션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REE 김미라 대표는 "앞으로 GREE는 정규·평생교육 연계,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면교육 뿐만 아니라 시간적·공간적인 제약 없는 비대면 교육용 방탈출 게임, 빅게임까지 시민주도형 환경교육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실천적 기후행동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전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SDG, ESD, ESG 등 국제규범 실천 차원에서 시민사회와 게임개발자 뿐만아니라 정부, 기업, 학계 등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GREE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게이미피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아시아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경교육게이미피케이션 확산도 모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연구소는 실제 환경교육과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하면 학습자 중심 교육과 흥미유발, 협력학습, 성취감 제공, 지속적인 학습, 데이터 기반 학습적인 측면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함양하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교육부와 환경부 역시 디지털 역량강화, STEAM 교육 활성화 등과의 정책적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설립에 대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온 중국 영동자연 성쟝화 대표는 “한중일의 환경교육을 열렬히 사랑하는 동료들을 연결해 우리들이 서로 손잡고 함께 더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일본 야조회의 하코다 아츠시 부장은 "새는 한중일 국경을 비자없이 마음대로 다니지만 인간은 그럴 수 없으니 야외 관찰이외에도 실내에서 새의 일생을 알아가는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앞으로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한중일 3나라가 함께 풀어가야 할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협력하여 현명하게 어려운 환경문제를 풀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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