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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에서 장애학생 e스포츠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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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함께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과 게임 접근성 향상을 통한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다.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장애를 뛰어넘어 게임 안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출전한 장애학생 및 지도교사,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e스포츠 대회 ▲정보경진대회 ▲문화행사 등 장애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스포츠 대회에서는 10개 종목의 본·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며, 그 가운데 4개 종목 결선은 현장 해설과 함께 메인 무대에서 치러진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약 2,100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예선을 펼쳐 본·결선에 진출할 학생을 선발했다.

종목은 ▲모두의마블 ▲클래시로얄 ▲하스스톤 ▲닌텐도 스위치 배구 ▲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볼링 ▲오델로 ▲전략적 팀 전투 ▲폴 가이즈 ▲FC 온라인 등이다. 특히 올해는 '닌텐도 스위치 배구'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FC 온라인'을 시범 종목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보경진대회에서는 ▲로봇코딩(터틀/DASH) ▲SW코딩 ▲문서작성(아래한글·파워포인트·엑셀) ▲스마트 검색 ▲점자정보 단말기타자검정 등 총 18개 종목이 진행된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참여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운영한다. ▲기능성게임 체험존 ▲에듀테크 부스 ▲게임리터러시 홍보관 ▲보드게임존 등 대회 종목 외 다양한 게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e스포츠를 통해 제약과 편견을 뛰어넘어 모두가 소통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한 건전하고 창의적 여가활동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통해 모두가 장벽 없이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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