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레임 개발사 디지털 익스트림즈가 연내 출시될 두 개의 대형 콘텐츠를 공개했다.
디지털 익스트림즈는 지난 20일, 유저 행사 텐노콘 2024를 통해 워프레임 신규 확장팩 ‘워프레임: 1999’와 신작 MMORPG ‘소울프레임’의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텐노콘은 디지털 익스트림즈가 주최하는 워프레임 유저 행사다.
우선 올 겨울 출시 예정인 ‘워프레임: 1999’ 트레일러는 보이밴드 ‘온라인(On-lyne)’의 노래와 함께 시작됐다. 트레일러 내에 공개된 공간적 배경이 유저에게 익숙한 쇼핑몰과 오락기 등이 많은 번화가라는 점, 타이틀에 1999라는 숫자가 들어감에 따라 1999년의 현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아서 나이팅게일’을 필두로 한 여섯 명의 프로토프레임을 만나게 된다. 이들이 장착한 모든 프로토프레임은 추후 제미니 시리즈 스킨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해 워프레임: 1999의 새로운 적 세력 ‘스칼드라’와 앞서 언급한 보이밴드 ‘온라인’의 뒤틀린 형태로 구성된 ‘테크노사이트 코다’가 공개됐다. 이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데브스트림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소울프레임’은 텐노콘 2022에서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는 MMORPG다. 자연과 인간의 충돌을 테마로 한 주제와 근접전이 특징으로, 플레이어는 ‘사자’라 불리는 캐릭터가 되어 여러 신비한 생물체와 교류할 수 있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번 텐노콘에서 공개된 약 18분 분량의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프롤로그와 연동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장면을 시작으로 게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독특한 팔, 자연과 함께하는 주인공의 일상 등이 공개됐다. 아울러 독특한 기능을 활용해 전혀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는 모습과 NPC들과의 상호작용, 필드보스로 추정되는 대형 몬스터와의 전투 등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망 시 새가 돼 죽은 곳으로 날아가면 부활하는 시스템과 소울프레임만의 전투 스타일이 함께 담겼다.
한편, 디지털 익스트림즈는 텐노콘 2024를 통해 신규 스토리 ‘연꽃을 먹는 자’를 오는 8월 출시하고, 칼리반 오르페오 스킨과 편의 개선 업데이트 등을 올 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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