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신규 확장책 최후의 형체가 출시됐다. 주요 스토리 라인인 빛과 어둠의 마지막 전쟁에 참여하려는 유저들로 인해 판매 성적과 동시접속자 수 모두 급상승했다.
8번째 확장팩인 최후의 형체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서비스 이후 중심이 된 빛과 어둠 사가의 최종장이다. 어둠 세력을 조종하는 목격자가 빛을 대표하는 여행자를 쫓아 전면에 나섰으며, 여행자 내부 공간인 창백한 심장에 최후의 형체를 빚고 있는 목격자를 막고 전쟁을 끝내는 스토리를 다룬다. 특히 시즌 3 포세이큰에서 죽었던 선봉대장 케이드-6가 부활해 창백한 심장에서 길잡이 역할로 합류한다고 알려지며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DLC에서는 전기, 태양, 공허, 시공, 초월을 뒤섞어 사용하는 프리즘 하위직업이 추가되며, 워록과 타이탄, 헌터의 새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목격자가 만들어낸 새로운 적 세력 공포의 군단이 등장해 수호자의 앞을 막으며, 이외에도 경이 무기나 무기군 프레임 등이 추가된다. 최후의 형체 출시 전 10만 초반대를 유지하던 동시접속자 수는 출시 당일 31만 4,634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유저들이 기대감을 보여줬다.
게임 주요 스토리의 종장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몰렸지만, DLC의 5일 오전 12시 기준 유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935명 참여, 28% 긍정적)’을 받았다. 대다수는 서버 관련 문제로 새벽 2시에 출시됐음에도 접속이 되지 않고, 접속한 후에도 튕겨 캠페인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다수 확인된다. 게다가 5만 5,000원이라는 DLC의 가격까지 한 몫 더해져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개발진은 최후의 형체 DLC가 데스티니 시리즈 스토리의 끝은 아니며, 그 이후에도 새로운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6가 3위로 상승했고,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5위로 하락했다.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DLC 4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가 동시접속자 수 8만 8,936명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하며 11위에 올랐고, 엘든 링 또한 7만 7,914명으로 14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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