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피어엑스, LCK PO 마지막 진출팀은?

LCK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9주차 경기를 연다.

8주차까지 소화한 상황에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6팀 중 5팀이 가려졌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할 3팀도 결정됐다. 6위인 광동 프릭스와 7위인 피어엑스가 마지막 티켓을 두고 9주차에 경쟁한다.

광동 프릭스는 8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피어엑스에게 모두 패하면서 4연패를 당했다. 반면 9연패에 빠졌던 피어엑스는 8주차에서 DRX를 꺾은 뒤 광동 프릭스마저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성했다.

9주차 대진으로 봤을 때 피어엑스가 미세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농심 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을 차례로 상대한다. 피어엑스는 1라운드에서 두 팀을 상대로 승수를 쌓은 바 있기 때문에 모두 이길 경우 7승 11패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다.

광동 프릭스는 21일 5위 디플러스 기아, 24일 4위 KT 롤스터와 대결한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에 광동 프릭스보다 전력상 우위로 여겨지지만 흥미롭게도 광동 프릭스는 1라운드에서 두 팀을 모두 꺾은 바 있기에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다. 두 팀 모두 24일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2024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마지막까지도 예상할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지만 2라운드 직행 티켓을 놓고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도 경합을 펼친다.

지난 8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꺾으면서 두 팀은 13승 3패로 승패가 같아졌다. 세트 득실에서 T1이 4포인트 앞서면서 2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3연승을 달리면서 스프링 막바지에 기세를 올리고 있다.

T1은 20일 농심 레드포스, 23일 DRX 등 하위권 팀을 상대하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21일 KT 롤스터, 23일 디플러스 기아 등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들을 상대한다.

2024 LCK 스프링 9주차는 20일부터 유관중으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경기 48시간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생중계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에서 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