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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 PC판 출시 10년 만에 한국어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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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진이 공개한 테라리아 PC 한국어 버전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2011년 5월에 출시되어 특유의 도트 그래픽에 전투, 파밍, 제작이 절묘하게 결합된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테라리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PC 버전 출시 약 10년 만에 개발사에서 한국어 공식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테라리아 개발사인 리-로직(Re-Logic)은 지난 6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한국어 추가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아이템 중 하나인 듀렌달 설명을 한국어로 번역한 모습을 촬영한 스크린샷을 공개했는데, ‘넉백’을 ‘밀쳐내기’로 번역하는 등 영문 발음을 한국어로 옮기는 것을 넘어 언어에 맞춰 번역하는 방향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추가 작업에 대해 제작진은 “텍스트가 UI를 넘지 않도록 많은 부분을 확인했고, 꽤 좋은 위치에 있다”라며 “단계를 완료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더 추가하고 싶은 부분, 버그 수정 등을 포함해 마무리 작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곧 업데이트 시점을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테라리아는 콘솔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했으나, PC 버전에서는 아니었다. PC 버전 유저 한국어 패치가 오래 전에 배포됐으나, 개발사에서 공식 지원하는 것은 국내 게이머 입장에서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제작진 역시 “5월의 화두는 현지화였다. 완전히 새로운 문자와 신규 언어 3개를 추가하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꽤 큰 작업이다”라고 언급했다.

10년 만의 한국어 추가 소식에 대해 화두에 오른 또 다른 부분은 오래 전에 출시된 게임임에도 여전히 업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020년 5월에 ‘마지막’이라고 공언한 업데이트 이후에도 작년에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가 생각나는 ‘뒤집힌 세계’와 비슷한 리믹스 시드를 추가하는 등 꾸준한 후속지원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테라리아는 최근 30일 스팀 유저 평가에서 리뷰 수 1만 257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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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 2011. 05. 16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505게임즈
게임소개
'테라리아'는 '마인크래프트'처럼 다양한 소재를 찾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2D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2D로 구성된 세계를 탐험하고 사냥하며 다양한 건물을 만들고 강력한 보스를 물리치는 등의 모험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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