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발매 연기,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5월 30일 출시

올해 3월 중 출시 계획이었던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System Shock Remake)가 5월 30일로 발매일을 연기했다.

퍼블리셔인 플레이온 프라임 매터(Plaion Prime Matter)는 15일 이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퍼블리셔는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를 3월까지 상점에 들어 놓으려 했으나 당사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우리는 한낱 인간일 뿐이다’ 라고 발매연기 사유를 설명했다.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킥스타터 페이지에 의하면 발매 연기 이후에도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며,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위한 게임 데모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킥스타터 베타 테스트 버전에 각종 버그와 퍼포먼스 문제에 대한 수정사항이 공지됐다.

지난 2016년 6월 게임 개발이 시작된 이후,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우선 2018년 2월 게임 개발에 난항을 빚고 프로젝트가 취소될 뻔 했다가 재개됐다. 당시 개발진은 2020년 완성을 목표로 데모 버전을 공개했으나, 코로나 19 영향으로 목표일을 맞추는데 또 다시 실패했다. 이후에도 발매 연기를 거듭한 후 마침내 2023년 3월 출시 발표와 함께 킥스타터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발매를 코 앞에 둔 것처럼 보였지만, 또 다시 5월 30일로 미뤄졌다.

발매 연기에 대한 게이머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킥스타터 댓글에서는 ‘또 연기되었다’, ‘그들은 출시일을 새로운 출시일 공개를 위해 써버렸다’, ‘우리는 그저 한낱 인간이다 라니 7년을 소모한 팀이 할 말은 아니다’, ‘마지막 연기가 아닐 것이다’ 등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스팀 업데이트 토론에서도  ‘베타 테스트에서 게임의 상태를 보니 미룰 줄 알았다’, ‘이제는 이 게임에 신경을 끄고 있었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다.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는 5월 30일 PC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공식 지원 예정이다. 콘솔 버전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