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표 게임사인 텐센트가 1월 9일부터 2월 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방학 한 달 간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을 총 14시간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가장 큰 명절로 손꼽히는 춘절 기간에도 하루에 1시간만 가능하다. 이는 청소년에 대해 휴일에만 하루 1시간씩만 게임을 허용하는 중국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텐센트게임즈는 9일, 미성년자 유저 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모바일 플랫폼 '텐센트성장보호(腾讯成长守护)'를 통해 2023년 겨울방학 및 춘절(설) 연휴 기간 미성년자 게임 이용시간 제한에 대해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한 달간 총 14시간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20일부터 8일간 이어지는 춘절 연휴에는 저녁 8시~9시 사이에 하루 1시간씩 가능하다.
중국 당국은 2021년 8월부터 청소년 게임 과몰입을 방지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미성년자 게임 플레이 시간을 금, 토, 일과 휴일에만 하루에 1시간씩 허용하고, 평일에는 게임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이번에 텐센트가 발표한 겨울 방학기간 청소년 게임 이용제한 안내 역시 이에 맞춘 것이다. 이 외에도 텐센트는 얼굴인식, 인공지능 등을 동원해 유저 실명인증을 진행 중이다.
텐센트는 공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총 14일에 달하는 1월의 긴 휴일을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기회로 삼아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다만, 이에 두고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서는 '미성년자 겨울방학 게임 시간 14시간 불과'라는 문구가 실시간 인기 검색 순위에 올랐고, 중국 네티즌들은 청소년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규제하는 정책은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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