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에픽 독점 끝난 케나, 스팀에서도 호응 뜨겁다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2022.09.28 16:53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지난 2021년 9월 발매되어 귀여운 캐릭터와 상반된 난이도로 독특한 매력을 뽐냈던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이하 케나)을 이제 스팀에서도 즐길 수 있다.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 4위에 올랐다.

케나는 인디게임 개발사 엠버 랩에서 만든 오픈 월드 어드벤처로, 영혼을 인도하는 능력을 가진 케이나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디즈니 느낌의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이벤트신의 영상미 등 본래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았던 역량을 잘 살려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귀여운 이미지와는 반대로 전투는 강약 조절과 구르기, 패링 등 타격감을 살렸으며, 난이도를 올릴 경우 다크소울을 연상시킬 정도로 상승해 유저들에게 디즈니소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케나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영상 출처: 엠버 랩 공식 유튜브 채널)

▲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에픽게임즈 독점이 끝난 케나는 스팀에 출시되며 보스 전투를 연속적으로 할 수 있거나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부적, 새로운 의상 등 새 콘텐츠를 추가했다. 유저들은 독점을 끝나기를 기다렸던 것인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268명 참여, 93% 긍정적)’을 기록하며 호평하고 있다.

케나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25% 할인하고 있어 액션과 비주얼에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구매를 고민해봐도 좋을 듯하다.

한편, 새 DLC를 발매한 하츠 오브 아이언 4의 순위가 2위까지 상승했다. 이외에도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발매를 시작한 그라운디드가 5위를 차지했으며, 돔을 지키는 채굴 로그라이크 신작 돔 키퍼가 출시와 함께 8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 DLC의 효과로 하츠 오브 아이언 4가 6만 3,998명 동시접속자를 기록해 13위에 올랐다. 커스텀 모드와 새 장소를 추가한 파스모포비아는 최대 5만 6,305명으로 1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