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콘솔 이어 PC도 점령한 마블 스파이더맨

출시 전부터 스팀 최고 판매 차트 순위권에 오른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이하 스파이더맨)가 6일째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스파이더맨은 지난 2018년 PS4 독점작으로 나왔을 때부터 전투, 오리지널 스토리, 그래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도시 사이를 가로지르는 웹 스윙 액션이 큰 호평을 얻으며 메타크리틱 평점 87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속작 마일즈 모랄레스 또한 메타크리틱 평점 85점을 받는 등 시리즈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스팀 페이지가 등록된 7월 21일부터 전 세계 최고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출시 전날인 8월 11일부터 1위에 올라 6일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PC판에서는 최적화를 비롯한 레이트레이싱 효과와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 지원 등의 기능이 추가됐는데, 이것이 스팀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한 모양이다. 스팀 리뷰 중에는 이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만 즐겼었냐는 이야기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와 RTX 그래픽카드가 빛을 발했다는 의견이 있다. 스파이더맨은 16일 기준 스팀 유저들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1만 1,814명 참여, 96%긍정적)’평가를 받으며 다음에 나올 PC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도 스파이더맨이 5만 2,989명 동시접속자 수로 19위에 올랐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동시접속자 수가 조금 감소해 9위로 내려갔으며, 언턴드가 동시접속자 6만 5,138명으로 16로 상승했다.

스팀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1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 외에도 인벤토리를 관리해야 되는 로그라이크 신작 백팩 히어로가 16일 출시해 5위로 진입했으며, 20% 할인의 힘을 받은 울트라킬이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