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이 인도 시장에서 또 다시 차단됐다. 배그 모바일은 2020년에 인도 정부 결정으로 현지 앱마켓에서 차단됐다가 작년에 인도 버전을 선보이며 복귀한 바 있다.
배그 모바일이 인도 시장에서 차단된 시점은 지난 28일이다. 이를 기점으로 인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그 모바일이 차단됐고,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이코노믹 타임즈(Economic times) 등 외신을 통해 인도 정부 요청에 따라 앱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또 다른 게임 ‘뉴 스테이트 모바일’은 차단되지 않았고, 배그 모바일을 기존에 다운받아 즐기던 유저들에 대한 게임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은 아니다. 다만, 배그 모바일 해외 성과를 뒷받침해온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다시금 게임이 차단된 것은 크래프톤 입장에서 중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측은 “유관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현지 상황 및 원인을 파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에도 배그 모바일은 인도 서비스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인도 정부에서 배그 모바일을 중국과 관련된 앱으로 판단해 차단했고, 이후 크래프톤은 1억 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인도지사를 설립하고, 유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앞세운 배그 모바일 인도 버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작년에 현지에 출시된 배그 모바일 인도 버전은 1주 만에 구글 플레이 누적 이용자 수 3,400만 명을 기록했고, 1년 만에 누적 유저 1억 명을 기록했다. 그런데 인도 버전이 재차 현지 시장에서 차단되며 구체적인 원인과 크래프톤 측의 후속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29일 오후 3시 5분 기준 전일보다 4.09% 하락한 23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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