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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많은 배그 신맵 데스턴 ˝실질적 크기는 8x8km 이상˝

▲ 데이브 커드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진제공: 크래프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인 데스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처음 공개된 이후 정식 출시까지 1년 반이 넘게 걸리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긴 데다, 이 맵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수한 장비, 이전 배틀그라운드에선 볼 수 없던 마천루 등 지금까지와 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해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스트에서 데스턴을 접한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신선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맵 전반적으로 다양한 권역과 특별한 요소들이 있어, 한 가지 맵에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임메카는 데스턴 정식 출시를 맞아 맵의 배경이나 구성, 스포츠 도입과 관련된 내용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해 데이브 커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스턴에 처음 입장했을 때 가장 의아한 부분은 시간적 배경이다. 지금까지의 배틀그라운드의 맵은 모두 과거를 배경으로 해왔다. 등장하는 차량이나 건물 등이 모두 7~80년대, 혹은 더 과거의 것들을 채용하고 있다. 그런데, 데스턴에 등장하는 탈것과 건축물은 모두 현대적인 형태, 더 나아가서 근미래에 등장할 법한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드론이나, 키 카드로 잠긴 룸, 등강기 등 최첨단 아이템도 다수 보인다.

▲ 우리나라 강남이 생각날 만큼 발전된 대도시가 등장하며 (사진제공: 크래프톤)

▲ 등강기 같은 독특한 구조물도 많이 등장한다 (사진제공: 크래프톤)

데이브 커드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에 대해 애초에 배틀그라운드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레이어가 미라마나 에란겔에 떨어진다면 이는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간 것이 아니라 오래전에 버려진 지역에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즉, 헤이븐이나 데스턴은 최근에 형성된 전장이라고 보면 되는 셈이다. 이는 한편으론 게임의 주요 스토리도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데스턴은 다른 맵에 비해서 빌딩 내부가 굉장히 잘 구성돼 있다. 단일 데스매치 맵으로 활용이 가능할 만큼 배틀그라운드 전체에서 가장 큰 건물이 존재하기도 한다. 때문에 실질적인 맵 크기는 기존 8x8km 맵보다 더 큰 편이다. 이는 개발진의 의도가 담겨 있는 디자인이다. 데이브 커드 디렉터는 “높은 빌딩이 있는 만큼 수직성도 크게 강조했기 때문에 보다 다면적인 교전을 벌일 수 있게 돼 있다”며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대도시 외에도 늪지대와 황무지, 풍력발전기 지대 등 다양한 권역이 있다 (사진제공: 크래프톤)

▲ 그 곳에서 리스폰 되는 수륙양용보트 (사진제공: 크래프톤)

이와 같은 기조로 데스턴에는 다양한 통로나 숨겨져 있는 우회로가 굉장히 많다. 데스턴에선 잠수를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으며, 드론만 통과할 수 있는 통로, 키 카드를 구해야만 열 수 있는 방 등이 있다. 다만 전투의 다양성만 고려했다간 신규 플레이어가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셀 타워나 유틸리티 낙하산, 등강기 등 다양한 요소가 준비돼 있으며, 시가지가 아닌 다른 형태의 권역을 다수 만들어 어려운 전투를 피할 수도 있게 제작됐다.

다양성이 뛰어난 만큼 빠른 e스포츠 도입을 원하는 의견도 다수다. 이에 대해 데이브 커드 디렉터는 “전적으로 커뮤니티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관심을 받아 경쟁전에 도입된 뒤 많은 사랑을 받으면 e스포츠 도입 가능성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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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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