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노의 질주, 리딕 시리즈로 유명한 빈 디젤이 공룡시대 생존 게임으로 인기를 얻은 아크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 차기작 아크 2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빈 디젤은 지난 13일 Xbox & 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아크 2’ 영상을 본인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하며 짧은 소감과 함께 영화 제작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최고의 게임 중 하나다. 몇 년 전 아들이 이 게임을 소개해줬고, 와일드카드(개발사)와 그곳에서 일하는 뛰어난 제작진이 IP를 TV와 영화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너무나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서 그는 “진정한 게이머라면 아크 2에 열광할 것이다. 그리고 프랜차이즈가 큰 스크린(Big screen)에서 펼쳐지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큰 화면에서 게임을 보여준다는 것은 곧 아크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빈 디젤은 2020년에 첫 발표된 신작 ‘아크 2’에도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으며,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크 기반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빈 디젤 본인의 참여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스로 아크 시리즈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만큼 주연 및 제작진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영화배우가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개발사인 스튜디오 와일드카드 측은 2020년 12월에 북미 게임매체 PC 게이머(PC Gamer)를 통해 빈 디젤은 전작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수천 시간 즐긴 하드코어 게이머이기에 게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개발 과정에서 직접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2015년에 출시된 오픈월드 생존게임으로, 공룡 등 원시생물이 살아 숨 쉬는 가상의 섬 ‘아크’를 무대로 한다.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 요소와 함께 다양한 원시생물을 사냥하거나 길들일 수 있다. 현재 제작진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차기작 아크 2를 개발 중이며 내년에 PC,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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