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여전히 50% 이상의 높은 할인률의 게임이 다수를 차지한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에 돌연 ‘켄시’가 등장했다. 갑작스러운 켄시의 등장 배경에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55% 할인이 있었다.
켄시는 ‘매운맛’ 게임으로 잘 알려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 샌드박스 RPG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땅에 혼자 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게임의 놀랄만한 점 중 하나는, 이 과정에 도움을 줄 ‘튜토리얼’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게임성은 켄시를 ‘매운맛’이라는 평을 받게끔 만든 요소 중 하나로,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며 ‘모르면 죽어야지’라는 격투게임에서나 자주 만나볼 수 있던 법칙과 끊임없이 맞닥뜨리며 켄시 속 세상을 알아가게 된다.

그렇게 죽어가며 배운 정보와 기술, 방법과 켄시가 가진 자유도 더해지면 비로소 켄시의 핵심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점차 늘어나는 무리와 구성원들을 챙기다보면 어느새 거대한 세력을 위시한 대장이 되어 전투 병력을 이끌거나, 제작에 심취하거나, 무역상이 될 수도 있고, 운이 좋지 않으면 노예로 평생 살게되거나 식인종의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이런 ‘매운맛’이 켄시가 가진 독보적인 특징이며, 한껏 입소문을 탄 상황에서 할인이 더해지며 진입장벽이 줄어든 것이 판매량 증가의 주 요인으로 보인다. 이번 켄시 55% 할인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상위권에서는 큰 변동이 보이지 않았으나 하위권에서 눈에 띄는 변동이 발생했다. 16일을 기점으로 할인이 종료된 더 포레스트는 권외에서 15위로 뛰어올랐으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다시 권외로 밀려났다. 워 썬더 또한 권외로 밀려났으며, 대신 미르 4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과 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viina@gamemeca.com
에 달린 기사 '댓글 개' 입니다.
- [순정남] 한국을 싫어하는 듯한 게임사 TOP 5
- 소녀전선 3인칭 슈팅 신작, 23일 소프트런칭
- "안 어울려" 오버워치 2 원펀맨 2차 컬래버 혹평
- [오늘의 스팀] 오리로 하는 타르코프, 신작 ‘덕코프’ 인기
- “퍼블리셔 알아서 구해라” 엔씨 택탄 자회사 75% 정리
-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패치 2주만에 '동접 반토막'
- [기승전결] 엔젤우몬! '디지몬 스토리' 신작에 팬덤 대만족
- 20년 넘게 이어져온 PC 카트라이더, 끝내 문 닫았다
- [이구동성] 엔씨 “택탄은 아쉽지만, 탈락입니다”
- 출시 한 달 만에 20% 할인 시작한 보더랜드 4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