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출시된 일본 게임 ‘내 시체를 넘어가라’는 단명의 저주에 걸린 종족에서 자손들이 대를 이어가며 싸워간다는 독특한 설정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발매 당시 소재가 신선하고, 플레이 역시 콘셉트를 잘 살렸다고 평가됐다. 아울러 ‘대를 이어가며 싸운다’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앞세운 여러 게임이 탄생했을 정도로 대중적인 주제로 자리잡았다.
그 중 2013년에 출시된 로그 레거시는 자손들이 가업을 이어받는다는 설정에 로그라이트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그 후속편이 작년 8월부터 스팀에서 진행된 앞서 해보기를 마치고 29일에 정식 출시로 전환됐다. 로그 레거시 2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으며, 4월 1일부터 집계한 스팀 최근 평가는 리뷰 수 170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로그 레거시 2도 전작처럼 캐릭터들이 대를 이어가며 진행하는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가문의 영지를 키우고, 캐릭터가 사망하면 그 자손이 대를 이어간다. 다음에 태어날 자손이 최대한 유리하게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 중요 과제로 자리한다. 아울러 새로 태어나는 자식들은 저마다 독특한 특성과 능력을 지니고 있어 매번 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작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로그 레거시 2에 대해 탐험, 그래픽, 음악 등 전반적인 부분이 1편보다 나아졌고, 전작과 달리 클래스마다 고유한 무기와 스킬이 있어 좀 더 특색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게이머도 언어장벽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이어서 지난 28일부터 정식 출시로 전환된 퍼즐 신작 ‘도프로멘티크’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르는 퍼즐이지만 블록을 놓아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시뮬레이션에 가까우며, 블록을 놓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세계가 완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복잡함을 덜어내고 쉬면서 즐기는 힐링 게임을 표방한 듯 하다. 이 외에도 스탠리 패러블, 엘든 링, 몬스터 헌터 라이즈, 듄: 스파이스 워 등이 순위권을 지켰다.
한편, 스팀 일 동시접속자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러스트가 소폭 상승해 11위에 자리했고,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19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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