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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던파 모바일 PC판도 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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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디아블로 2 순위는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2: 레져렉션을 통합해 집계했습니다.

2주 연속 게임메카 순위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여파가 크게 몰아쳤다. 출시 주간이었던 지난주에 17위로 입성했고, 이번 주에는 4계단 상승해 13위까지 진출하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제치고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 1위에 올라섰다. 현재는 역전됐으나 지난 주말에 리니지W를 누르고 구글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시장을 뒤흔든 던파 모바일은 PC온라인에서도 맹렬한 상승세를 보였다.

던파 모바일 PC 버전은 모바일과 달리 자체 결제가 도입되어 있기에 매출이 구글과 같은 앱마켓에 반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PC온라인에서 던파 모바일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매출 측면에서도 표면적인 수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도 던파 모바일 총 매출이 통상적인 구글 최상위권 게임보다 높으리라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주요 지표를 보면 던파 모바일은 지난주보다 PC방 이용량과 포털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부분은 출시 이후에도 유입되는 유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러한 추세를 유지해 다음주에 TOP10에 입성한다면 모바일과 PC 두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매출 유지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된 모바일게임 단점을 보완해줄 요인이 될 수 있다.

던파 모바일 원류라 할 수 있는 온라인 던파도 7위에 올라섰다. 던파 모바일이 흥행하며 원작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상승한 가운데, 온라인 던파 역시 3월 말 최고 레벨 확장으로 유저를 끌어 모은 것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던파는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 기존에 로스트아크 방송을 주로 하던 주요 개인방송 진행자가 업데이트 공백으로 던파로 이동했고, 이를 본 시청자도 던파에 유입된 흐름이 감지됐다.

▲ 던파 모바일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팬심으로 달리던 테런, 운영 이슈에 걸려 넘어졌다

테일즈런너는 방학강자 이미지가 강했고 개학 시즌에는 순위가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보다 낙폭이 크다. 작년 3월에는 20위대 중워권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올해는 5주 연속 하락하며 35위까지 내려갔다. 그 배경에는 팬심을 뒤흔든 운영 이슈가 있다. 가장 직접적인 부분은 지난 2월에 제기되어 3월 말에 최종 조사결과가 발표된 친목 논란이다. 문제 제기 초기에 지적된 업데이트 정보 유출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소속 직원이 지인 계정으로 미션을 대신 해주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고, 해당 직원은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 하나로 민심이 악화됐다기보다는 그간 진행된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었고, 이 부분이 사건을 계기로 터졌다는 것이 유저들의 의견이다. 캐릭터를 앞세운 팬심 저격으로 캐주얼게임에서 입지를 다져온 테일즈런너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다만 2월 말에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버그성 지름길 등 유저들이 지적해온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어졌다. 크게 넘어졌으나 일어나서 다시 달릴 기회는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원신이 5주 연속 하락을 박차고 12계단 상승하며 30위에 자리했다. 원동력은 지난 30일 진행된 2.6 업데이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사전 기대감이 높았던 신규 캐릭터 ‘카미사토 아야토’ 출격에, 인기 캐릭터로 손꼽히는 벤티 기원(캐릭터 뽑기 이벤트)이 시작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위권에서는 작년 11월에 20위로 입성하며 재론칭 게임의 이변을 예고했던 알투비트가 연이은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번 주에는 39위에 그쳤다. 가벼운 게임성을 앞세웠으나 기본적으로 리듬게임이기에 정확한 판정이 생명이다. 그러나 재론칭 초기부터 제기된 프레임 드랍은 현재도 해소되지 않았고, 로딩 지연, 튕김도 이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초기에 안정화해야 할 접속 관련 문제가 지속된다는 점은 게임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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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모바일 2022년 3월 25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손맛을 고스란히 구현한 2D 액션 게임으로, 아름다운 전설과 비참한 전쟁이 공존하는 아라드 대륙에서 벌어지는 모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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