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E3에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트레일러에서는 특수한 감염체와 알 수 없는 군체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전혀 새로운 수트를 입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 오퍼레이터들이 등장했다. 이를 본 팬들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새로운 이벤트인가 짐작했는데, 그 정체는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이라는 신작이었다.
오는 1월 20일 출시되는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은 시즈 스타일의 PvP가 아니라 다수의 유저가 팀을 맺고 미션을 수행하는 PvE 게임이다. 3인이 한 팀을 이뤄야 제대로 즐길 수 있기에, 구매 시 두 명의 친구를 초대해 14일 간 무료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친구 패스도 탑재했다. 거기에 발매일부터 엑스박스 게임패스로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레인보우 식스, REACT 팀을 편성하다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은 뉴멕시코에서 일어난 감염사태가 미국 전역에 다시금 창궐해 국가 전반이 위험에 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레인보우 팀은 최초 발원지인 뉴멕시코에서의 감염사태보다도 치명적이고 빠른 속도로 번져나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 레인보우 REACT 팀을 편성한다.
레인보우 식스 팀에서 키메라로 칭하는 이 기생체에 대한 마땅한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 위협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은 REACT의 대원 뿐으로,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임무는 이들을 통해 아키언에 맞서고 조사하며, 나포된 아군을 구조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뉴멕시코에서 일어난 감염사태가 다시 발견되었다는 것이나 후술할 지형에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익스트랙션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2018년에 진행했던 기간 한정 이벤트 ‘아웃브레이크’에서 파생된 작품이다. 파생작인 만큼 기존 아웃브레이크의 PvE 모드를 즐긴 유저들은 위화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시즈의 스토리에서 파생된 만큼 플레이 스타일도 시즈와 유사해 기존에 유저들에게는 적응이 더욱 쉬울 것으로 보인다.
대 아키언 전략이 필요한 시점
적으로 등장하는 키메라 기생체와 이에서 비롯된 아키언은 매우 위험한 지성 생물체다. 시즈의 아키언과는 달리, 이들은 감염된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DNA를 복제해 인간의 형상으로 태어나는 특수한 생물체로 묘사된다. 다만 대부분의 아키언은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약점을 맞은 아키언들은 즉사와 함께 시체도 없이 바스러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키언의 종류는 다양하다. 가장 흔하지만 공격력이 무시무시한 그런트, 손에서 가시를 발사하는 스파이커, 가시를 날리고 발을 묶는 루터, 피격당하면 폭발하며 주변의 아키언을 끌어들이는 브리쳐, 실명에 빠트리는 소우어, 투사체를 발사하며 신속하게 도주하는 터멘터, 자신과 주변 유닛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럴커, 돌진하며 자폭하는 블로터, 다른 아키언을 불러내는 에이펙스 등이다.
이에 더해 단순하게 몸에 붙는 포자조차도 전염성이 있어 주변의 동료와 아키언에게 붙어 작은 폭발을 만들고 시야를 가린다. 이들을 태어나게 만드는 네스트의 경우 공격성은 없지만 언제 아키언을 만들어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며 가능한 한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검은 구체로 묘사되는 위협적인 곳에서는 아키언의 변종인 프로테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로테우스는 리액트 대원으로 모습을 바꾸고 대원의 흉내를 내며 비슷한 장비를 사용한다. 상당한 난적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대응 프로토콜을 명시해야 한다.
다양하고 익숙한 캐릭터와 색다른 무장
익스트랙션의 캐릭터는 뿌리가 되는 레식 시즈에서 등장하는 오퍼레이터들과 동일하다. 엘라, 비질, 라이언 등 티저에서 등장하는 오퍼레이터 외에도 타찬카, 퓨즈, 카피당, 룩, 예거, 아이큐, 그리드락, 노매드, 스모트, 슬레지, 알리바이, 히바나, 핀카, 펄스, 닥까지 총 18명의 오퍼레이터가 참여한다. 만약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같은 계정에서 익스트랙션을 구매할 경우, 시즈와 익스트랙션 양쪽 모두에서 18명의 오퍼레이터를 전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비 또한 다양하다. 총 25개의 도구와 65개 이상의 맞춤형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시즈에 출전했던 미라가 개발한 리액트 테크라는 새로운 도구도 사용할 수 있는데, 폭발과 충격을 동시에 주는 마비 수류탄, 아키언을 감전시킬 수 있는 대인 지뢰인 아크 지뢰, 설치 구역 주변을 지나다니는 아키언을 감지하는 탐지 지뢰, 아키언의 투사체를 막는 야전벽 등이 등장한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정찰드론, 클레이모어, 연막탄 등의 오리지널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지정된 주간 임무와 이에 따른 업적과 미국 전역에 분포된 격리구역
익스트랙션에서는 총 12개의 맵을 만나볼 수 있다. 뉴욕에서는 리버티 섬, 경찰서, 모놀리스 가든을, 샌프란시스코는 텐더로인, 아폴로 카지노 리조트, 엔터프라이즈 스페이스 기관을, 알래스카에서는 놈, 유리다이스 계곡, 오르페우스 연구센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아웃브레이크가 최초로 발생했던 뉴멕시코도 등장해 카운티 병원, 댐, 시내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맵들은 시즈의 맵보다 최소 3배 이상은 크며, 모든 지형에는 위험요소가 분포되어 있다.
게임에서는 매 전투마다 목표와 적이 변화한다. 거기에 13개의 고위험 임무가 포함되어 있는데, 둥지 파괴, 봉쇄, 해체, 표본 박제를 위한 생포 등이다. 모든 스토리와 임무를 끝냈다고 해서 지루해지지 않는다. 적들이 쏟아지는 구간에서 9개의 하위구역을 따라 진행하며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는 임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한시간도 있고 강한 적들이 점차 늘어나기에, 목표를 달성하며 나아가는 일은 점차 어려워지지만 그만큼의 보상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미션을 끝낼 때마다 진행내역을 가지고 탈출과 진행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탈출을 선택할 경우 경험치와 함께 장비의 개선과 보강 등이 가능해진다. 여기에는 오퍼레이터들이 가진 특수 장비도 포함한다. 특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슬레지의 해머로 대형 아키언을 기절시키거나, 비질의 투명화 장비로 대원 전체를 투명화 할 수 있는 등의 효과가 추가된다. 외에도 미션을 진행할수록 맵과 대원과 장비를 해금할 수 있고, 여기에는 치장아이템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벤트와 랭킹전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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