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으로 인해 지구에 사람이 살기 어려워지면서, 인류가 우주에서 생을 유지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우주선 생존 시뮬레이터 게임이 스팀으로 출시된다. 인디 개발사 블루 보틀 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스트라너츠(Ostranauts)'다.
오스트라너츠는 우주선 생활을 그린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게임 속에서 지구는 더 이상 사람이 살기 어려운 상태로 변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은 우주선에 타서 생을 유지한다. 이 우주선은 자본주의와 디스토피아가 섞인 독특한 질서로 유지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우주선의 선장이 되어 사람들을 돌보고 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우주선을 정비하고 증축해야 한다.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크게 세 분류로 나뉜다. 부품을 모아 우주선을 증축하거나 개조하고, 재고 부품들을 합성하거나 마모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의 건설 파트, 승무원들의 물, 음식, 산소, 사생활, 보안, 친밀감, 존중 등 다양한 생리적이고 정서적 요구를 관리하는 소셜 파트, 우주선 내 공급과 전력, 재정, 보안, 사회적 유대 등을 관리하는 관리자 파트다.
각 승무원들은 제각기 AI를 탑재하고 있어, 자신의 성향과 경험에 따라 행동과 선택지가 변화한다. 플레이어는 NPC 간 성향과 관계를 파악해 가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게임 내에서는 NPC들의 경력이나 스킬, 기분, 몸 상태, 성격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승무원을 배치하고 친밀도를 쌓아야 작업이 제대로 돌아간다.
관리자 파트에서는 실제 우주선 계기판을 조작하듯 시스템을 관리해야 한다. 각종 버튼과 레버를 이리저리 움직임에 따라 우주선 내 환경과 자원 수치가 변화한다. 우주 공간에서 파산은 곧 죽음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자원 공급과 소모를 관리해야 함은 물론이다.
개발사 블루 보틀 게임즈는 "오스트라너츠는 지구력이나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결정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라며 "대부분 게임 데이터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 텍스트 파일로 되어 있어, 자신의 경험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고 싶으면 얼마든지 다양한 게임 데이터를 편집해 모드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스트라너츠는 9월 10일(현지시간)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며, 언어는 영어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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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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