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블리차드 코리아 공식 유튜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항상 대립하고 신경전을 벌여왔지만, 이전 확장팩 ‘군단’에서는 세계의 위기에 맞서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각 진영 수장이 사망하게 되고, 이후 일어나는 각종 사건으로 서로 간 암약을 의심하게 되면서 아제로스는 다시금 불온한 공기에 휩싸이게 된다.
14일 출시된 ‘격전의 아제로스’는 ‘군단’ 이후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 격화된 갈등을 다룬다. 두 진영은 다시금 격렬한 전쟁 시대로 돌입했고, 플레이어들은 아제로스 미래를 자신들의 진영으로 가져오기 위해 각종 임무를 수행한다.
▲ 두 진영 간 격화된 갈등을 그리는 '격전의 아제로스'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웹페이지)
대격돌의 서막, ‘격전의 아제로스’
대재앙과도 같았던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에서 몰아내기 위해 세계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 신뢰가 박살 났다는 것이다. 오해와 갈등, 증오로 물든 양 진영, 거기에 ‘군단’에서 살게라스가 실리더스에 남긴 커다란 균열에서 발견된 미지의 광물 ‘아제라이트’의 발견으로 아제로스에 전운이 감돈다.
▲ 탐나는 미지의 광석 '아제라이트'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웹페이지)
결국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전면전쟁이 시작된다. 호드 수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강력한 무기 소재가 되는 ‘아제라이트’ 광석을 얼라이언스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칼림도어 대륙을 선제 공격했고, 이에 얼라이언스가 언데드 종족 본거지 로데론을 공격하면서 아제로스는 전쟁의 불길에 휩싸인다.
이번 확장팩 키워드는 ‘전쟁과 동맹’
이번 확장팩은 전쟁과 동맹에 초점을 맞췄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격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각자 함께할 동맹을 구해야만 하는데, 플레이어가 그에 앞장서는 전령 역할을 하게 된다.
호드는 고대 제국 ‘잔달라’를 탐험하면서 다가올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잔달라’는 트롤이 지배하는 지역으로, 고대 도시 ‘줄다자르’, 음산한 늪지 ‘나즈미르’, 위험한 사막 ‘볼둔’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호드 진영에 참가하지 않은 채 쇄국정책을 일관하고 있는 ‘잔달라 제국’을 설득해야 한다.
▲ 고대 제국 '잔달라'를 포섭하라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웹페이지)
얼라이언스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고향인 해상 왕국 ‘쿨 티라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쿨 티라스’는 바위 봉우리가 밀집한 ‘티라가드 해협’, ‘고원 지대와 붉은 숲이 돋보이는 ‘드러스트바’, 내륙 운하가 형성돼 있는 ‘폭풍노래 계곡’ 등이 자리잡고 있다. 플레이어는 여러 세력으로 분열된 ‘쿨 티라스 왕국’을 통합해 얼라이언스 세력에 합류시켜야 한다.
▲ 해상 왕국 '쿨 티라스'를 통합하라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웹페이지)
최대 레벨과 캐릭터 종족 확장
기본 기스템이 대거 확장됐다. 레벨 상한이 110에서 120으로 늘어났으며,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종족이 호드와 얼라이언스에 각 진영별로 3종씩, 총 6종이 추가됐다.
호드 진영은 ‘높은산 타우렌’, ‘나이트본’, ‘마그하르 오크’ 종족을, 얼라이언스 진영은 ‘빛벼림 드레나이’, ‘공허 엘프’, ‘검은무쇠 드워프’ 종족을 새로운 플레이어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동맹 종족’으로 불리며,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 우선 서버 내 110레벨 이상 캐릭터가 필요하며, 생성을 원하는 종족을 도와 캐릭터 평판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려야만 비로소 동맹 종족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 호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맹 종족들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웹페이지)
▲ 얼라이언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맹 종족들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웹페이지)
동맹 종족 캐릭터를 생성하면 20레벨부터 시작하게 되며, 레벨에 맞춰 난이도가 조절되는 등 개편된 성장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동맹 종족 캐릭터로 110레벨을 달성하면, 각 종족 고유의 방어구 세트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 동맹 종족 110레벨 달성 시 고유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영상 갈무리)
새로운 전장, ‘군도 탐험’과 ‘격전지’
‘군도 탐험’은 직업 상관없이 3명이 팀을 이뤄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로, 플레이어는 미지의 땅 ‘군도’로 ‘아제라이트’ 탐사를 떠나게 된다. ‘아제라이트’는 강력한 힘을 지닌 광물로, 새롭게 추가된 장비 아이템, ‘아제로스의 심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아제로스의 심장’은 기존 확장팩의 ‘유물 무기’와 ‘전설 아이템’을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강화할 때마다 능력치가 증가하고, 착용 중인 다른 방어구의 능력치도 함께 상승시키는 힘이 있어, 이번 확장팩 핵심 장비로 통한다.
▲ '아제라이트'는 내꺼야!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웹페이지)
‘격전지’는 최대 20인이 함께 즐기는 PvE 콘텐츠다. 마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듯 각종 자원을 채취해 진영을 강화하고, 아군 유닛을 생산해 상대 진영 전략 요충지를 점령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도 일종의 유닛 취급이며, 앞장 서서 진영의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 마치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격전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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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2018년 8월 16일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7번째 확장팩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서 벌어진 거대한 전쟁을 다룬다. 전쟁의 구도에 따라 지도 일부가 달라졌을 뿐만 아니... 자세히
게임메카 취재팀 안민균 기자입니다. VR 및 하드웨어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ahnmg@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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