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에 성공한 브리, 이제는 하늘을 날아볼 준비를 해볼까요?
전직 후 들떠버린 브리. ‘아싸 ~ 곧 있으면 하늘난다’ 라는 생각에 뭘 해야 할 지 모른 채 기분 업된 체 사냥에 전념하다가, 문뜩 비행을 하려면 20레벨이 되어야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었답니다. ‘비행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라는 멍한 생각에 잠긴 채 마을에 와서 누군가에게 물어봐야지 하며 누군가를 찾으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종종 봐왔던 디올이 외치는 말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래, 바로 저거야.”
▲빽빽한 광장에서도 잘 보이는 디올의 저 우렁찬(?) 외침! 보이시죠? |
디올 : 비행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행에 대한 문의는 저 디올에게 해주세요.
브리 : 아~ 이렇게 고마울 때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아 ㅠ_ㅠ
디올 : ( ... ) ‘차근차근 물어봐주세요~ 라고 하는 듯한 표정’
브리 : 뭘 해야 하는 거니?
그 때 누군가로부터의 귓속말. ‘이뿡푸니’님이 귓속말을 해주셨어요. 브리를 알아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도움을 주시겠노라며 제게 파이팅을 외쳐주셔서 어찌나 고맙던지... 역시 게임메카의 힘은 대단하군요~ 브리는 벌써 유명인사가 된 것 같아요^^홍홍홍~
이뿡푸니 : 마을엔 왠일이세요?
브리 : 비행에 대해서 알아보려구요~
이뿡푸니 : 아, 비행 퀘스트 알아보시려고 오셨구나. 제가 설명해드릴게요.
브리 : 앗, 너무 감사해요. 누군가에게 물어보려고 준비중이였는데. >ㅁ<
이뿡푸니 : 비행을 위한 시험인데, 3가지를 해야해요.
브리 : 네! (많기도 해라, 시험을 3번이나...)
이뿡푸니 : 첫 번째가 2종 페페른을 사냥해서 페페른의 다리 6개를 구해오는 거에요. 두 번째가 뱅의 사슬 8개인가? 다 구하면 마지막에 세인트모닝의 마틴이 주는 그림을 받아다가 마르쉐주고 마지막에 디올에게 가면 빗자루를 줄꺼에요.
브리 : 복잡... ㅠ_ㅠ
이뿡푸니 : 저도 한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브리 : 아니에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뿡푸니 : 모르시는 퀘스트나 어려운 일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친추(친구추가?) 해둘께요!
이후 ‘이뿡푸니’님과 친구가 되었답니다~ 이뿡푸니 님이 잠시 후 엄청난 팁을 알려주셨어요. 그건 바로... 글씨 속성 넣기~!
Tip. 글씨 꾸미기 |
화려한 마을 채팅 의 비밀이 이것이었다니~ 놀랍기만 했답니다. 한참동안 화려해진 채팅에 감탄하고 있는 브리. 이후 사냥은 안하고 보다 화려한 색깔을 찾기 위해 열심히 채팅창을 만지작거렸답니다. 찾아내는 즐거움 ~!
이뿡푸니 : 메지션을 하려면 리프레셔 관리를 잘 해야해요. 보통 리프레셔 6급을 많이 사서 써요. 가끔 개인상점 열어놓고서 사기치는 사람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브리 : 앗? 아까 봤어요. 99개가 1200 페냐에 있기에 ‘와~ 싸다~’ 라며 냉큼 인벤에 넣었더니, 글쌔 118800 페냐가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냉큼 껐죠. 보이는 가격이 개당 가격이라니...
이뿡푸니 : 아참, 페냐도 좀 드릴께요. 리프 모은거랑...
브리 : 정말요? 이런거 자꾸 받으면 머리 벗겨진다고 안된다는... 감사합니다~ (ㅠ_ㅠ)
Tip. 개인상점 이용시 주의! |
덕분에 두둑해진 인벤과 페냐 주머니. 이제 퀘스트를 하러 가볼까요?
아무리 말을 걸어보아도 비행조정 가이드와 비행전투 가이드만 알려주는 디올! ‘왜 내게 퀘스트는 주지 않는거니?’ 라며 계속 꾹꾹 클릭 해봐도 반항하듯 더더욱 말도 안해주는 디올이 무척이나 미웠답니다.
하루가 지나도록 디올과의 실랑이는 계속 되었습니다.
이뿡푸니님의 재등장! 새벽 아르바이트를 하시고서 잠자고 일어나셨다며... 일어나자마자 절 찾으셨답니다. ‘아싸~ 잘 됐다. 디올이 왜 말을 안하는지 물어봐야지?’
브리 : 디올이 퀘스트를 왜 안줄까요?
이뿡푸니 : 그게 아마도 16레벨이 되어야 할 거에요. 20레벨 때 비행이 가능하니까 19레벨이나 20레벨 때 다들 해요.
브리 : 아~ 그럼 레벨업을 해야한다는 ...
이뿡푸니 : 저 캐릭터 새로 하나 키우려고 해요. 캐릭터 바꿔서 다시 올께요~
이리하여 이뿡푸니님의 새 캐릭터와 사냥을 하러 가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앗, 이게 도대체 멉니까!! 마을 입구에 전엔 보이지 않던 뭔가가 ‘둥둥둥~ ’ 바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벤트 풍선이 떠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와 우와 ~ ! 이벤트 하는구나~”를 연신 외치며, 밖으로 빠져나왔답니다. 여자친구를 홈페이지에 소개하면 여친소 시사회권을 준다는데... 전 여친이 없어서...ㅠ.ㅠ 이런 이벤트는 절 두 번 죽이는 일이라는 거 아시나요!!!
▲펄럭 펄럭~ 만국기인줄 알았던 저것은 바로! 여친소 이벤트 알림 풍선! |
1종 페페른을 사냥해가면서 레벨 16이 되어서 마을에 왔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올에게 다시 물어봤답니다. 아, 드디어 무슨 말을 하려나 봅니다. 축하한다면서 첫 번째 기회라고 합니다. 다음 얘기를 들으니,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3번의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비행 퀘스트 도전!
‘3번씩이나
테스트를 하다니 정말 짱나는 테스트를 하는군!?’ 투덜투덜~ 1차 관문이라는 2종
페페른을 잡으러 갑니다~ 다행이도 페페른 다리가 6개만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2종
페페른 다리 6개? 어렵지 않지!’
페페른은 마치 꽃처럼 생겼지만, 줄기가 다리처럼 되어 성큼성큼 다니는 몬스터입니다. 다리를 건너 좌측편에 있답니다. 그리 찾기 어렵진 않죠?
▲시험을 세 번이나 하다니, 넘 잔혹한거 아니니! 시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
페페른 다리 6개를 구하고 온 브리, 디올이 유난히 환히 웃어주며 반겨하는 것 같았답니다. 디올에게 전해주자 세인트 모닝의 티나에게 가보라며 ‘세인트모닝 블링크윙’ 과 ‘빗자루머리’를 건네줍니다. 친절하기도 한 디올^^. 비싼 세인트모닝 블링크윙을 다 주다니! ‘티나’는 어디 있었더라? 알 수가 없었습니다(ㅜ.ㅜ). 왜냐고요? 아직 세인트 모닝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세인트모닝 마을을 뒤져서라도 찾아야겠습니다~
티나에게 가서 얘기를 제대로 하려면 레벨 18 이상이 되어야한다고 그러니, 사냥을 해야겠네요. 또 다시 사냥 ~ !
비행을 위한 두 번째 시험
▲블링크윙으로 날아온 마을. 근사하죠!? |
▲실제 언덕 길같은 멋진 길. 좀 멀어보이죠? |
레벨 18이 되어 옷도 바뀌고 세인트 모닝에 입성한 브리!~ 작은 시골마을 분위기의 플라리스 마을과는 달리 중세풍의 멋있는 건물들과 분위기 있는 거리가 정말 예쁘네요. 스테이션 마크가 있는 곳을 찾아 위로 올라가다보니 티나가 보이네요. 티나는 거대한 항공정 같은 곳에 있어요. 이 곳은 과연 +_+ 세인트 모닝이던가...
▲이 거대한 배들은 어디에 쓰려는 걸까? |
▲정말 예쁜 도시, 세인트 모닝 |
티나에게 얘기를 하니, 비행 연료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 연료는 안파네요. ‘예정이라고 써있는 칸에 들어갈 건가?’ 라며 혼자 궁시렁 궁시렁 ~. 게임을 하면서 느는 것은 혼잣말과 중얼거림, 뜻 모를 채팅창으로의 외침이랄까요? 모르는 게 있을 때 누군가 외치기로 답해주면 무척이나 반갑죠 ^^;
이제 2번째 시험이라며 ‘뱅의 사슬’을 얻어오라고 하네요. 뱅, 아직 한번도 사냥해보지 않은 몬스터이기에 무섭게만 느껴지는 건 왜 일까요? 육중한 크기? 아니면 망치와 칼날 같은 손?
뱅의 사슬 8개를 구하러 가봐야겠네요~ 뱅은 레벨이 19라고 합니다. 흐음. 19레벨 이라...하지만 걱정이 없습니다. 브리의 예쁜 캐릭터 브리는 새로운 스킬도 생겼답니다. 그건 바로 피트폴~!과 소드윈드~!
▲빵빵해 보이는 덩치의 몬스터! 어때요? 무섭지 않나요? |
뱅과 완드 춤을 춘 후 얻어 온 뱅의 사슬 8개. 티나에게 건네주고 나면 ‘빗자루 몸통’을 건네주면서 마틴에게 가라고 합니다. 대신! 레벨19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항상 조건이 붙는군요 ㅠ_ㅠ 힘겹게 뱅들과 완드 춤을 추어가며 열심히 사냥한 후, 레벨 19가 되어 마틴을 힘겹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비행을 위한 3번째 시험
마틴은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지팡이를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습니다. 동글한 지팡이 머리가
왠지 멋져 보입니다. “마틴! 지팡이 주세요” ㅠ_ㅠ 마틴에게 얘기를 걸어보았습니다.
마틴 : 무슨 말 한건진 다 알겠지?
브리 : 아...뇨... ~ 알아요.
마틴 : 할건가 말건가?
브리 : ‘하지말까요?’ 아니에요~. 할게요!
마틴 : 디올과 티나와는 급이 다르다네. 비행의 참의미를 알아오게.
브리 : ... (?) ‘날면 되지 뭘... 의미라..’
마틴 : 플라리스의 마법상을 찾아가보게, 이 증표를 가지고... (마틴의 증표를 인벤토리 창 안으로 던져준다~ 휘릭~)
브리 : 아, 네. 마르쉐 말이죠?
마틴 : 안 가르쳐준다네. 블링크윙? 안 챙겨주네, 사서 쓰게나...
브리 : ‘에잇 ~! 강매다 강매. 이 할아버지 블링크윙 안 팔리니까 사서 쓰라구 그러네...’ 네. 얼마죠?
마틴 : 500 페냐일쎄~
브리 : 한개 주세요! ‘아 =_= 돈 아깝...’
플라리스로 온 브리. 플라리스 블링크윙을 쓰면 마법상점 앞으로 떨어지는 듯 바로 뒤편에 마르쉐가 보이고... 어렵지도 않은 일을 시키는 할아버지~ ‘혹시 이거 마르쉐에게 보내는 연애편지가 아닐까?’
마르쉐에게 비행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나면 마르쉐는 마틴과는 달리 ‘마르쉐의 증표’를 건네주면서 ‘세인트모닝 블링크윙’ 하나를 주네요. 역시 마틴은 성격이 괴팍한 할아버지 인 듯 합니다. 다시 마틴에게 가봐야할 것 같네요. 세인트 모닝으로 훌쩍~
뒤로 보이는 것은 마틴 할아버지. =_= 처음엔 괜찮아 보이더니 자주 볼 수록 기분이 나쁜 할아버지 입니다. 말을 아무리 건네도 고생했냐는 말은 절대 없군요 ㅠ_ㅠ
마틴 : 의미는 알아왔나?
브리 : 마르쉐가 너무 잘 가르쳐줘서 다 알았어요! 네!
마틴 : 대충 감만 잡은 것 같군. 비행 하면서 나머진 알아가보게...
브리 : ‘아 -_- 말좀 좋게 해주면 좋으련만... ㅠ_ㅠ’ 네.
마틴 : 이걸 가지고 티나에게 가보게~ (빗자루 꼬리를 휙 ~ 인벤창 안으로 던져준다)
▲모두 모은 퀘스트 아이템들! 어때요? 조각조각~ 어서 붙이러 가야지! |
그냥 가버리고 싶었지만, 마지막 말은 ... 역시나 마틴 할아버지다웠답니다. 뭐였을까요? 바로... ‘비행은 20 레벨부터 가능해!’ 라는 말이였답니다. 그리고 하나 더 하소연을 해보자면,끝까지 플라리스 블링크윙은 주지 않았다는... 그래서 마틴이 너무너무 미웠어요! 하지만 경험치를 어마어마하게 줘서 무척이나 멋져보였다는~ (와 저게 마법의 힘일까? 약 20% 의 경험치를 보상해주는 퀘스트였습니다)
비행을 위한 3단계 시험 완료!
티나에게로 가서 모두 완료되었다며
말해주기위해 싱글벙글 가고 있었답니다. 티나는 반겨주듯 수고했다고 하며 빗자루
3 조각을 가져가 완성된 마술 빗자루 하나를 선물해 주었답니다.
뒷 이야기지만, 빗자루를 얻기 위해 왔다갔다 하는 차비가 더 들었다는 후담이 ㅠ_ㅠ
Tip. 비행 조작키 -. 마우스 Tip of Tip |
선물받은 빗자루를 타고 마을을 나오며 내려다보는 기분은 정말 환상적 이였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날아~Boa요!
▲공중에서 바라다보는 마을의 모습이 저렇게 예쁠줄이야! |
▲공중에서 본 사진은 더 예뻤어요 >_< 전지현 짱 -_-b |
레벨업 이벤트의 연장으로 다시 한번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레벨업을 했지만, 오프라인 상품은 나오지 않았다는 비운의 ㅠ_ㅠ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행운이 가득하셔서~ 오프라인 상품 푸짐~하게 획득하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충격선언을 하겠습니다. 이번 7번째 기행이 브리의 마지막 기행이랍니다.(충격이 아니었다면 죄송-_-)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다음 주 부터는 다른 분이 더 재밌있게 프리프 기행을 써주실꺼에요~. 프리프 하시다가 브리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프리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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