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인 분위기와 정교하고 절제된 액션,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그래픽을 자랑하는 신작 액션 MORPG ‘수라 온라인’ 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신생 개발사 NSE 엔터테인먼트(전 템페스트 9)에서 개발 중인 ‘수라 온라인’ 은 풀 애니메이션에 강한 게임브리오 엔진과 쿼터뷰 고정 시점을 사용하여 정교한 액션과 전투를 저사양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 연말 OBT를 계획 중인 ‘수라 온라인’ 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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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 온라인' 소개 영상
무협이 아니라 동양 판타지
‘수라 온라인’ 의 배경은 한국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의 전통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동양 판타지이다. 이는 중국과 무공을 중심으로 한 ‘무협’ 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 불교나 동양 신화 등의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그 중 ‘수라 온라인’ 의 핵심 시나리오를 이루고 있는 것은 ‘선계’ 와 ‘환계’ 간의 선악 대립이다. 유저는 선인과 반요, 신수로 이루어진 선계의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환계’ 의 아수라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선인, 반요, 신수 세 종족은 아수라를 막는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싸워나가지만, 각 종족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각기 다르다. ‘수라 온라인’ 은 다양한 종족 전용 퀘스트를 준비하여, 선악 대립이라는 큰 틀 속에 종족 간의 시나리오를 추가해 스토리의 깊이를 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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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 온라인' 에서 선택 가능한 세 가지 종족
위쪽부터 선인, 반요, 신수
쉽고 정교한 쿼터뷰 전투
액션 MORPG의 핵심은 액션이다. 만약 캐릭터가 허공을 향해 춤을 추고 있고 몬스터는 그 옆에서 기계적으로 아파한다면 아무리 화려한 이펙트로 꾸며 놓는다 해도 제대로 된 타격감을 느낄 수 없다. 이에 ‘수라 온라인’ 은 호쾌한 타격 모션은 물론 캐릭터의 움직임과 피격 타이밍이 정교하게 맞아떨어지는 동적 충돌 검사 방식을 사용해 타격감을 극대화시켰다. 눈을 피로하게 하는 과도한 이펙트를 최대한 자제한 점 또한 이러한 정밀 액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수라 온라인’ 은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유의 동양적 액션 스타일을 구현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합(合)’ 으로 표현되는 주고받기 식의 경합이다. ‘수라 온라인’ 의 전투는 단순히 상대의 공격을 몸으로 때우며 최대한 많이 대미지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공격과 방어가 계속해서 뒤바뀌며 빠르게 이어진다. 이러한 공방은 마치 가위바위보처럼 공격과 방어 간 물고 물리는 상성에 의해 이루어진다. 공격과 방어 수단은 각각 세 가지가 존재하며, 각각의 공/방 사이에는 복합적인 상성 관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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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브리오 엔진으로 구현된 8방향 액션과 실시간 공방
‘수라 온라인’ 의 전투는 협력 플레이를 강조하는 PvE, 상대와의 심리전을 중요시하는 PvP로 이루어져 있다. 인스턴스 던전 등의 PvE는 최대 4인 파티를 지원하며, 파티를 맺고 들어가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하면 종료된다. ‘수라 온라인’ 은 기본적인 던전 외에 플레이어 간의 활발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갖춘 던전,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엔드 콘텐츠 던전 등 다양한 던전을 준비 중이다. PvP는 최대 3대 3 대전까지 지원하며, 위에서 언급한 ‘합(合)’ 방식의 공방 경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플레이어는 상하좌우와 대각선의 8방향으로의 이동 및 전투를 할 수 있으며, A, S, D의 키만으로도 기본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하나의 키만으로 상황에 맞게 공격과 방어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전투가 시작되면 공격 방향이 자동으로 잡히기 때문에 간단한 조작만으로 모든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조작은 키보드 외에 게임 패드도 지원할 예정이며, 마우스만으로 전투를 벌이는 간단한 조작 방식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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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인까지 파티플레이가 가능한 인스턴스 던전
직업과 커뮤니티, 그 외 부가 기능
‘수라 온라인’ 의 직업은 처음부터 캐릭터에 종속되지 않는다. 게임을 시작하면 선인, 반요, 신수로 이루어진 선계의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며, 이후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1차 전직을 통해 세 종류의 직업을 고를 수 있으며, 이후 2차 전직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두 개의 고급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총 6개의 직업이 존재하는 셈이다.
각 직업은 그에 맞게 특화된 능력치와 스킬을 갖추고 있으며, 종족이 다르더라도 직업이 같다면 기본적인 역할이나 특성은 비슷하다. 다만 종족에 따라 일부 스킬은 차별화되며, 같은 스킬이라도 모션이 다르기 때문에 시각적인 액션 체감도가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같은 직업이라도 다른 종족으로 플레이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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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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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적 요소도 풍부
플레이어는 직업과 종족에 맞는 기본적인 무기와 함께 ‘보패’ 라는 변화무쌍한 보조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보패’ 는 플레이어를 ‘수라 온라인’ 세계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중요 요소로, 전직을 하면 직업에 맞는 ‘보패’ 를 받아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보패’ 는 캐릭터와 함께 같이 성장하며, 성장할 때 마다 외형이 변화하며 각종 옵션을 취향에 따라 부여하는 기능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수라 온라인’ 은 친구나 길드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스템에서부터 만렙 이후 엔드 콘텐츠 역할을 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시스템 또한 계획 중이다. ‘수라 온라인’ 은 올 연말 계획된 OBT에서 40레벨(약 45일 정도)까지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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