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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오브코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피망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이 오는 20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펀컴이 개발한 MMORPG로 북미와 유럽에서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지난 08년 11월 국내 서비스 계약 발표 이후, 약 1년 6개월간의 한국화 작업과 두 차례의 테스트를 완료한 후 공개 서비스 일정을 확정한 ‘에이지 오브 코난’은 검증된 게임성과 국내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한국화 작업의 결과물을 내세우며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탄탄한 기본기 위에 편의와 규모를 더하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작년 12월에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지난 4월 29일에는 맥시멈 테스트(2차 CBT)를 진행했다. 특히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실시간으로 바뀌는 적의 약점을 파악해 방향을 맞춰 공격하는 감각적인 전투 방식, 목과 팔이 잘려나가는 페이탈리티 끝내기 연출, 낮과 밤을 구분해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를 오가는 흥미로운 퀘스트 진행 방식 등 ‘에이지 오브 코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북미/유럽에서 오픈하기 전에 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키타이 제국과 키타이인을 세계 최초로 대규모로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리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추가로 받아 글로벌 버전의 완성도를 더했다.

▲ 80레벨 콘텐츠는 새로운 모험으로 플레이어를 인도한다


개선된 퀘스트 추적기능과 월드맵

‘에이지 오브 코난’은 차라리 쏟아진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많은 퀘스트가 존재하는데, 퀘스트 추적 기능은 개수가 1개로 제한돼 있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네오위즈게임스는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퀘스트 추적 개수를 최대 16개까지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퀘스트의 우선 순위에 따라 3단계로 색상이 구분되는 효과도 추가했다.

월드맵도 중요한 지점을 단순한 점만으로 표시하던 이전과 달리 아이콘을 이용해 주요 지점을 명확히 표시해 줌으로써 조금 더 편리하게 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다양한 아이콘을 이용해 상인 및 주요지점을 표시했다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벤트가 인상적인 신규 지역 ‘키타이’

확장팩에서 등장한 키타이는 중저렙용 콘텐츠와 만렙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신규 지역이다. 낮과 밤으로 나누어지는 운명 퀘스트와 특정 시작 조건 없이 NPC가 공격 받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이벤트가 발생하는 등 게임의 몰입도를 올려주는 퀘스트도 대거 등장한다. 이 밖에도 몬스터가 마을을 습격해오는 등 환경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도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올려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NPC들의 대화를 몰래 엿듣는 퀘스트?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던전 콘텐츠

퀘스트가 레벨업을 하는 과정에서 겪는 하나의 과정이라면 던전 플레이는 PVE 컨텐츠의 궁극적인 재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의 가장 큰 특징은 단독으로도 깰 수 있는 던전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바쁜 시간에 잠시 던전 플레이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장치로 보인다.

특히 대표적인 솔로 던전 ‘고대의 피라미드’는 진행 중 획득한 보석을 이용한 공략법 등으로 그룹 던전 못지않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한국보다 한발 앞서 ‘신을 죽이는 자의 등장’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 정보에 따르면, 키타이 제국의 최고레벨 던전 컨텐츠는 굉징히 합리적으로 던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여러 MMORPG가 거대한 던전 안에서 여러 구역을 두고 장시간의 공략을 요구했는데 ‘신을 죽이는 자의 등장’에서는 이를 각각 독립적인 던전으로 나눈 것이다.

단순히 던전을 단계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아닌 예를 들어 불, 물, 바람의 원소를 각기 다른 던전의 보스에게서 얻어 이를 최종 보스가 존재하는 던전 내에서 사용해 물리쳐야 하는 것 같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략 방법을 요구하기도 한다.


새로운 대작 MMORPG의 탄생을 기대한다

모든 직업이 은신이 가능한 게임, 등반이 가능한 게임, 강력한 대미지 딜링과 힐이 동시에 가능한 게임 등 ‘에이지 오브 코난’이 다른 MMORPG와 차별화 되는 점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독특한 것이 다가 아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런 차별점을 기존 MMORPG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퀘스트의 몰입도, 던전 공략의 재미 등을 살리는데 잘 활용하고 있다. 차별성과 정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에이지 오브 코난', 과연 국내 MMORPG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까? 그 답은 공개 서비스가 시작되는 오는 20일에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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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해외 유명소설 코난을 원작으로 한 MMORPG다. 강렬하고 잔인한 액션과 DX10을 지원하는 멋진 그래픽이 특징이다. 2010년 5월 선보인 확장팩 `신을 죽이는 자의 등장`에는 동양을 모티브로 한 신규종족 키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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