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니어(Nier)’가 오는 2010년 4월 22일 Xbox360, PS3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액션 RPG 장르로 개발된 이번 작품은 Xbox360용과 PS3용 모두 등장인물, 세계관, 배틀 시스템 등의 게임 내용은 동일하지만, 플레이하는 주인공과 게임 타이틀만 서로 다르게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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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의 주인공 '니어 레프리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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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의 주인공 '니어' 게슈타드
Xbox360 타이틀의 경우 여주인공 ‘요나’의 아버지인 ‘니어 게슈타드’로 플레이를 하게 되며 타이틀도 ‘니어 게슈타드(Nier Gestalt)’가 된다. PS3 타이틀은 ‘요나’의 오빠인 ‘니어 레프리칸트’로 플레이하게 되고, 타이틀 역시 ‘니어 레프리컨트(Nier RepliCant)’가 된다.
▲ 남 주인공만 다른 프롤로그.(좌)니어 게슈타드 (우)니어 레프리컨트
흑문병에 걸린 딸을 위해 검을 휘둘러라
“어떤 가혹한 시련이든 딸의 웃는 얼굴만 되찾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딸을 구할 수만 있다면….”
칠흑의 괴물이 배회하는 세계에서 피로 물든 싸움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Nier Geatalt 프롤로그 中
멸망해 가는 먼 미래. ‘니어’는 사랑하는 딸 ‘요나’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요나’는 죽음에 이르는 의문의 병 ‘흑문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갔고, 그런 ‘요나’를 살리기 위한 치료법을 찾아 저주받은 마물 ‘마모노’들이 날뛰는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필사적으로 여행하는 ‘니어’는 과연 ‘흑문병’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까? 이제 남은 건 플레이어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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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문병에 걸린 요나
세 가지 무기로 화려한 액션을 즐겨라
‘니어’는 특징이 다른 세 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격속도는 빠르지만 공격력은 약한 ‘이도류’,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공격속도는 느린 ‘양손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지만 특수능력으로 공격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창’이 바로 그것이다. 각 무기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성능이 오름과 동시에 외형이 달라진다. 플레이어는 취향에 맞는 무기를 골라 다이나믹한 액션 전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화려한 이도류
▲ 양손검(좌) 창(우) 사용모습
마법과 검. 선택은 자유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는 ‘하얀 책’이라는 NPC와 조우하게 된다. 이 ‘하얀 책’은 자아를 가진 지성체로 고대의 지식과 밝혀지지 않은 세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존재다. 플레이어는 ‘하얀 책’의 도움으로 마법의 잠금을 풀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잠금을 풀게 되면 그에 비례하여 주인공의 물리 공격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검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여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마법을 포기하고 강력한 물리공격력을 보유한 캐릭터가 될 것인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다.
▲ '니어'의 마법. 핏빛 마법진이 인상적이다
또한, ‘니어’는 여행 도중 ‘카이네’와 ‘No.7’이라는 조력자를 만나 ‘서포터’로 활용할 수 있다. ‘서포터’는 전투에 참여할 뿐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여행하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역할을 한다.
▲ 서포터 '카이네'
▲ 서포터 'No.7'
니어를 강하게 하는 힘. 워드와 체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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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를 사용하여 캐릭터를 강화 시킬 수 있다
‘니어’에는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워드’, ‘체인’ 시스템이 존재한다. ‘워드’ 시스템이란 ‘마모노’를 물리치면 낮은 확률로 습득할 수 있는 ‘워드’를 무기, 체술, 마법에 할당해 캐릭터의 공격력,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체인’ 시스템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적용 받는 효과로, 전투시에 연속공격을 통해 얻을 수 있고, 누적될수록 공격 속도가 높아지는 일종의 콤보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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