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초로 공개된 밀리터리 TPS(Third Person Shooter) 게임 ‘헤쎈’은 기존 FPS 게임과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1인칭 시점인 FPS와는 다르게 3인칭 시점을 채택했고 기존 게임과는 다른 액션으로 밀리터리 매니아를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게임메카는 오는 13일부터 1차 CBT를 실시하는 ‘헤쏀’이 어떤 게임인지 확인해봤다.
[스토리 라인]
국제적 테러리즘의 네트워크화, 석유자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첨예한 이권 대립. 만성적인 국방비 지출과 전사자의 증가로 악화되는 여론은 정규군 운용의 발목을 잡는다. 석유이권을 둘러싼 지역에 파병된 정규군은 결국 전진기지(FOB)를 중심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악화되는 치안과 테러리즘의 증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안전을 위협받게 되었다. 서방계 자본에 유입에 반감을 품은 러시아계 석유회사 ‘RUPECO’는 강력한 어머니 러시아의 부활을 기치로 내걸며 세력을 확장하고, 동유럽계 군사기업을 합병하면서 거대하고 강력한 민간군사기업으로 거듭났다. 서방계 석유기업들은 계속되는 위협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민간군사기업에 출자를 하고, 런던을 중심으로 서방계 군사기업 ‘WEST Alliance’가 설립했다. 영국 정보부(SIS)와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입김이 직간접적으로 작용한 ‘WEST’는 처음부터 이미 ‘RUPECO’를 견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었고, 이에 ‘RUPECO’는 실력행사로 대응하기로 결정한다. 결국 석유이권을 둘러 싼 지역에서 ‘WEST’와 ‘RUPECO’는 각자의 배후를 등에 업고 국적을 초월해 이권을 놓고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
색다른 장르와 다양한 시스템
‘헤쎈’은 ‘밀리터리 TPS’라는 장르를 내세웠다. 3인칭으로 진행되는 ‘헤쎈’은 자신의 캐릭터가 실제로 화면상에 보이기 때문에 달리기, 엄폐, 근접 공격 등 다양한 액션을 펼치는 데 불편하지 않다. 또한 헤드락, 근접 방어 등 기존 FPS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을 펼칠 수도 있다.
▲ 3인칭 시점을 채용했다
그리고 ‘헤쎈’은 ‘CTS(Close Tactics Support)’을 채용했다. ‘CTS’시스템은 ‘플레이어 vs 플레이어’의 백병전 뿐만 아니라 헬기의 공대지 공격, 자주포의 원거리 포격 등 다양한 공격 방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CTS’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실력 뿐만 아니라 전략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또한 ‘헤쎈’은 ‘STOG(Status of Ground)’라는 캐릭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종의 스킬 시스템을 지원한다. ‘STOG’는 패시브 혹은 버프 형태로 지원되며 STOG는 전황을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헤쎈’은 ‘무기 업그레이드 및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여러 가지 부품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다. 수많은 조합 공식이 있기 때문에 어떤 무기를 만들지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헤쎈’은 영화적인 연출 영상을 게임 안에서 제공한다. 게임 중간 중간에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영상은 ‘헤쎈’의 세계관과 배경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헤쎈에 등장하는 진영 소개
1) WEST ALLIANCE : 통칭 웨스트(WEST).
유럽과 북미계 석유회사들의 지분참여로 설립된 ‘웨스트’는 영국계 군수업체 브리티시 오드넌스(British Ordnance), 남아프리카계 군사기업 샌즈 시큐리티(Sands Security INC.), 미국계 군사기업 블랙 포트(Black Fort INC.), 유럽의 다국적 군수업체 유로 테크암즈(EURO Techarms) 등 4개 기업의 합작투자 형식으로 설립된 다국적 군사기업이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서방계 석유회사의 이권을 수호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2) RUPECO International: 통칭 루페코(RUPECO).
‘루페코’는 시설경비를 전문으로 하던 자회사 ‘RUPECO Security’가 동유럽계 군사기업을 합병하면서 ‘RUPECO International’로 거듭났다. 간접적인 지분참여로 설립된 ‘웨스트’와는 달리 모기업인 러시아 석유회사(RUPECO, Russia Petroleum)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웨스트’보다 노골적으로 ‘러시아 석유회사’의 이권을 위해 움직인다.
▲ 석유로 인한 두 세력의 싸움이 게임의 주 스토리다
1차 CBT에서 공개되는 캐릭터
이름 : 폴 윌리암스(Paul Williams) | |
나이 : 37세 | |
성별 : 남자 | |
국적 : 미국 | |
가족 관계및 과거 경력 불명. 75레인저 연대에서 복무 중 특수전 그룹에 자원하여 제5특수전 소속으로 복무했다. 그린베레 복무중 모종의 사건으로 전역했으나 이후의 행적이 말소되었다. 이 시기에 CIA(중앙정보국)에 스카우트 되어 Sheep Dipping(신분세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CIA의 SOG(Special Operations Group, 특수공작단)에 소속되어 비인가 특수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회승인이 없는 비인가 특수작전(Black Ops)이 문제되어 강제퇴출(Burn Out) 당했으며 세상의 추적을 피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수 년 동안 제3세계를 전전하다 PMC 오퍼레이터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고 있다. |
이름 : 미겔 호(Miguel Jose) | |
나이 : 40세 | |
성별 : 남자 | |
국적 : 미국 | |
멕시코계 이민자. 본래 멕시코에서 식당을 경영하던 요리사였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와 마약단속국(DEA), 그리고 멕시코 경찰이 연합한 마약밀매 루트의 단속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밀고를 하게 되었고, 이후에 미국으로 도망쳐 영주권을 취득했다. 미국에서 식당을 경영하면서 요리사로서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법무부의 증인보호 프로그램(WPP)에서 제외되어 멕시코-미국의 마약 조직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도피하던 그는 결국 PMC의 모집 공고를 보고 PMC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새로운 삶을 위해 전장에 뛰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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