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코믹스의 대표 영웅, ‘배트맨’이 그의 영원한 숙적, 조커와 함께 게임으로 돌아온다. 3D 액션어드벤처 ‘배트맨: 아캄 수용소’가 오는 8월 25일, PC와 PS3, Xbox로 발매된다. 특히, PS3에는 배트맨, 최고의 악역, ‘조커’가 플레이 캐릭터로 제공되어 유저들의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조커’뿐만 아니라 ‘포이즌 아이비’, ‘리들러’, ‘할리 퀸’ 등, 지금까지 등장했던 ‘배트맨’의 숙적들이 모두 등장해 ‘배트맨’의 팬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패키지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 광기의 정신병원 '아캄 수용소'로 고고씽하시는 '배트맨' |
조커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끔직한 죄수들을 전문적으로 수용하는 정신병원, ‘아캄 수용소’에 갇혀버린 ‘배트맨’, 동료 하나 없이 무시무시한 적으로 둘러싸인 감옥에서 펼쳐지는 생사를 건 치열한 탈출 게임의 전모를 아래에서 계속 살펴보도록 하자.
실사영화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 - 눈앞에서 ‘배트맨’의 액션이 펼쳐진다
‘배트맨: 아캄 수용소’는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한 세밀한 그래픽으로 ‘배트맨’의 영웅적인 비주얼을 최대한 살렸다. DC 코믹스의 원화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배트맨’은 실사영화처럼 모든 액션을 부드러운 동작으로 소화해낸다. 온 사이드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의 움직임을 게임 액션에 적용시켜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다. 액션을 장르로 삼은 만큼 캐릭터의 모션 하나하나에 세심함을 기울인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 아무것도 없이 저 주먹에만 맞아도 병원신세 지겠네; |
‘배트맨’ 뿐만 아니라, ‘아캄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다양한 악당 캐릭터들 역시, 뒤지지 않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단순히 외형 자체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각 악당의 특성을 살리는 데에 집중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악당들이 수용되어 있던 독방은 그 모습만 보아도 수용되어 있던 악당이 어떤 성격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다. 예를 들어, ‘리들러’의 경우, 늘 진실만을 바라는 특이한 정신세계를 잘 표현한 어지러운 낙서가 벽면에 가득 차있는, 독특한 독방을 선보인다.
▲ '리들러'의 방, 익숙한 물음표가 곳곳에 보인다... |
‘배트맨’의 숙적 ‘조커’는 팬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사악한 미소로 ‘배트맨’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이 ‘조커’는 PS3 버전에서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해 수많은 ‘배트맨’ 팬들의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조커’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인기 악당 캐릭터, ‘포이즌 아이비’도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하여 추후, 다른 악당 캐릭터들의 플레이 가능성 여부까지 고취시키고 있다.
▲ '포이즌 아이비'의 아트웍.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
이렇게 치밀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된 ‘배트맨: 아캄 수용소’의 시작은 ‘배트맨’이 ‘조커’를 체포에 ‘아캄 수용소’로 끌고 오며 시작된다. 원작에서부터 그 악명을 떨친 이 ‘아캄 수용소’는 ‘배트맨’이 위험한 악당을 체포할 때마다, 꼬박꼬박 수감시킨 전설적인 장소로써, ‘조커’ 역시 이 ‘아캄 수용소’의 단골 손님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소한 소동을 벌이고 도망가다가 ‘배트맨’에게 붙잡힌 ‘조커’는 평소와는 달리 순순하게 ‘아캄 수용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 얌전히 붙들려 온 '조커' 그러나.... |
평소와는 다른 ‘조커’의 행동에 의혹이 솟아오른 ‘배트맨’, 그러나 어쨌든 목적지인 ‘아캄 수용소’까지 무사히 도착했으니 큰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안심하고 있던 찰나, ‘조커’의 계략에 말려들어 ‘아캄 수용소’ 안에 갇혀버리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조커’는 ‘아캄 수용소’에 갇혀있던 ‘배트맨’의 숙적들을 모두 풀어놓고야 만다. ‘아캄 수용소’에 오기까지의 모든 것이 ‘배트맨’을 사냥하기 위한 ‘조커’의 치밀한 책략이었던 것이다.
▲ 이 모든 것은 '배트맨' 사냥 계획의 일부였다.... |
과연 풀려난 수용자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가두고, 지옥의 정신병원 ‘아캄 수용소’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 플레이를 통해 이 모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영웅과 잠입의 환상적인 만남 - 메탈기어 솔리드, 부럽지 않네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들이 과격한 액션에만 집중했다면 이번 ‘배트맨: 아캄 수용소’는 잠입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붙여, ‘배트맨’의 캐릭터 표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원작에서도 ‘배트 로프’를 활용한 자유로운 이동으로 적들을 교란시키는 데에 일가견을 보였던 ‘배트맨’의 재빠른 몸놀림이 게임에서도 그대로 살아있어 마치 ‘잠입 액션’을 즐기는 것 같은 스릴을 맛볼 수 있다.
▲ 저렇게 있으면 상당히 피 쏠릴텐데;; |
특히, ‘배트맨: 아캄 수용소’에는 상대할 적들이 너무 많아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방식으로는 원활한 플레이를 진행하기 어렵다. 때문에,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주변의 환경을 잘 사용하는 지략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아캄 수용소’에는 ‘배트맨’이 몸을 숨길 수 있는 수많은 공중 지형물이 많이 위치해 있다. 모든 지형물은 ‘배트맨’의 트레이드 마크인 ‘배트 로프’를 활용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유저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로프를 이용해 순식간에 적들을 쓸어버린다! |
지형물에 올라가면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적들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적들은 대부분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몇 번만 봐두면 적의 이동범위를 계산할 수 있다. 이 계산을 기반으로 삼아 ‘배트맨’의 최단 이동경로를 계산하여 몸을 움직여야 수많은 적들을 따돌리고 빠르고 효율적인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 이른바 '뒷치기' 준비 자세! |
또한 기회를 노려 적의 뒤에 몰래 다가가 치명타를 날릴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킬러 크록’처럼 온몸을 완전 무장하고 있는 적을 상대할 때는 앞에서 직접 싸우는 것보다 적의 뒤통수를 노려 공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여기에 맵 여기 저기에는 ‘전기 의자’나 ‘맹독 가스실’ ‘특수 폭발 물질’ 등, 적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갖가지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 이런 애를 정면에서 상대하고 싶지는 않겠지? |
특수 X-레이를 활용하여 적들의 동태를 살필 수 있는 ‘조사 모드’는 게임의 잠입 액션적인 특징을 더욱 살린다. 거리가 너무 멀거나, 벽 등의 장애물에 가로막혀 적들을 직접 살필 수 없을 때, 이 ‘조사 모드’를 활용하면 적들의 동태와 그들의 무장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있는 적은 붉은색으로 무장하지 않은 약한 적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해주어 어떤 적부터 상대해나갈지 방향을 제시해준다.
포인트를 활용한 육성 시스템 -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라!
‘배트맨: 아캄 수용소’는 게임의 결과에 따라 보상으로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를 활용하면 ‘배트맨’의 능력치를 향상시키거나 무기를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포인트는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배트맨’의 총 콤보 수에 비례하여 제공되니, 많은 포인트를 원한다면 높은 콤보수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콤보 플레이의 주를 이루는 ‘배트맨’의 기본 공격은 주먹공격과 발차기, 그리고 ‘박쥐 부메랑’을 활용한 특수 공격으로 구성된다.
▲ 여러 명의 적도 단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일명, '박쥐 부메랑' |
또한, 여러 가지 레어 아이템들이 맵 곳곳에 숨겨져 있어 팬들의 탐험심을 자극한다. ‘배트맨’의 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리들러의 물음표 마크’와 함께 나타나는 아이템들은 ‘배트맨’의 겅혐치를 상승시켜 나중에 ‘배트맨’의 무기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특히, ‘박쥐 부메랑’은 단번에 다수의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어 실제 전투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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