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 스카이, 오락실 슈팅게임의 추억을 온라인으로 만나다!

게임메카 박정옥 기자 2009.05.26 17:10

80년도 오락실을 주름 잡던 '갤러그' 나 90년도 '1945 스트라이커즈'를 기억한다면 누구나 오락실 '뿅뿅' 류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확실히 슈팅게임은 오락실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약방의 감초였고, 누구나 쉽게 동전을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던 게임이었다.

▲ 80~90년대를 장식했던 추억의 그 게임들

수많은 적의 총알을 피해 내 비행기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생사의 순간을 넘나드는 스릴. 그리고 보스의 무지막지한 파상 공격을 견뎌내면서 적의 약점에 폭탄을 날려주던 짜릿함. 이런 비행 슈팅 게임의 본연의 재미를 최대한 계승한 온라인 게임이 바로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게 될 '발키리 스카이'다.

자유로운 하늘의 수호자, 그 이름은 발키리

‘발키리 스카이’의 세계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그 모티브로 삼고 있다. 모든 이에 사랑 받던 빛의 신 발두르는 로키의 간계에 빠진 동생 호두르에게 죽고, 슬픔에 빠진 주신들이 모습을 감춘 사이 마물들이 신들의 빈자리를 틈타 창궐하기 시작했다. 아스가르드의 플리크하임 의회들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들어갔지만, 불길한 예언들은 하나 둘 실현되고 있었다. 신들이 종적을 감춘 종말의 하늘을 정화할 수 있는 자들, 슬픔을 딛고 일어선 새로운 발키리들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 이미르의 몸에서 태어난 9개의 대륙과 이들을 하나로 묶는 세계수 이그드라실

'발키리 스카이'의 무대가 되는 세계이다

RPG와 슈팅 게임이 만나다

‘발키리 스카이’는 슈팅 게임의 전형적인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온라인 게임 장르에서 중요시 되는 캐릭터 성장과 RPG와 같은 요소들도 놓치지 않았다. 캐릭터 성장과 스토리 진행은 미드가르드 연합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가 중심이 된다. 지역 탐색, 차단, 마물 처치 등의 다양한 임무로 이루어진 퀘스트는 단순히 탄막을 피하면서 적을 격추하기만 하면 되는 슈팅게임 장르의 단순한 진행방식을 말끔히 보완해준다.

▲ 신참 발키리를 반겨주는 미드가르드 연합의 카라스

▲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요구하는 퀘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똑같은 스킬과 직업은 가라! 자유로운 전직

RPG요소를 도입해서 궁수, 검사, 법사, 소환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된다. 각 직업마다 배우게 되는 스킬이 다르지만, 전직을 통해 타 직업의 스킬을 습득하고 이들을 조합해 나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습득하게 되는 여러 재료와 아이템으로 내 캐릭터의 장비를 강화시켜 더 강하고 멋진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 전직을 통해 나만의 플레이 스타일이 녹아있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 스킬 테이블에 필요한 스킬을 등록시켜 다양한 효과를 추가로 발동시켜보자

▲ 다양한 스킬들을 조합해보는 재미가 쏠쏠~

싱거운 온라인 슈팅게임은 가라!

‘발키리 스카이’는 오락실 특유의 슈팅게임들이 가진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HP바를 없애고, 미사일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죽는 시스템을 차용하여 긴장감과 컨트롤의 중요도를 극대화하였다. 다른 슈팅 온라인 게임들처럼 미사일을 무덤덤하게 맞아가며 적과 대전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 최대한 집중해 적의 미사일을 잘 피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슈팅 게임 특유의 긴장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