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소프트’는 ‘오즈 페스티벌’을 소개할 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축제처럼 즐겼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게임 타이틀을 지었다 한다. 그래서인지, ‘오즈 페스티벌’은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면서도 재미있게 만들려고 한 개발사의 노력이 엿보이는 게임이다. 단순한 조작법으로 초보자들을 배려했을 뿐 아니라, 수십 개에 달하는 게임들을 하나로 모아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 지루함을 없앴다.
초보자도 쉽게 컨트롤 하세요. 단순한 조작법
‘오즈 페스티벌’ 게임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단축키는 전부 11개다. 콘솔 게임기의 키패드 숫자만큼이나 적은 수치인데, 하나의 단축키로 많은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방향키로는 이동과 회전, 노드 입력을 할 수 있으며, Z키로는 슬라이딩, 잡기, 연타액션 등등 여러 액션을 취할 수 있다. 몇가지 키로 대부분의 행동을 할 수 있다보니, 초보자들이 무얼 눌러야 할 지 몰라 허둥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요고 키 하나면 안되는게 없시요~내래 함 믿어보라요 |
너무 다양해서 심심할 틈이 없다!
게임 진행 방식은 오락실과 비슷하다. 오락실에 들어가 기계앞에 앉아 게임을 즐기듯이, 게이머는 ‘오즈 페스티벌’에 들어가 방을 만든 뒤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다른 점이라면, 오락실에선 기계 하나당 한 가지 게임밖엔 즐길 수 없지만, ‘오즈 페스티벌’에서는 수십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나가달란 말에 벗으라는 대답으로 응수하는 용자 GM |
이 게임들은 싱글 모드, 놀이모드, 파티 모드, 카니발 모드, 페스티벌 모드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어떤 모드냐에 따라서 승리하는 조건이 천차만별이다. 상대를 많이 때리고 많이 맞아야지만 우승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주방장이 무를 몇 조각으로 써는지 기억해뒀다가 그 숫자와 가장 비슷하게 맞춰야 우승하는 것도 있다. 어떤 모드냐 어떤 게임이냐에 따라서 방식을 계속 바꿔줘야 하는 것이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 언제 견제가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막고 때려라! 그러면 이기리니 |
▲사람이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
아기자기한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오즈 페스티벌’의 캐릭터는 하젤, 잭스, 미니멀, 비노스, 째미로 총 다섯명이다. 이 다섯은 얼굴이나 체격, 표정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같지않다. 때문에, 실루엣 만으로도 누구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각 캐릭터마다의 특징이 뚜렷하다.
나만의 별을 가꾸는 어린왕자
게이머는 자신의 별에 자신만의 3D 미니룸을 만들 수 있다. 미니룸에서는 펫을 기를 수도 있고, 최대 16명까지 사람들을 모아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여기서 바로 파티를 맺고 방을 개설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별들이 모이게 되면 대규모 커뮤니티인 은하로 발전해, 접속한 유저간의 원활한 교류를 돕게 된다.
▲은하계에 한번 푹 빠져 보시겠습니까? |
▲파티 모드에서 협동하지 않는다면 유령 잡다 유령될 수도.. |
‘액토즈 소프트’의 야심찬 신작 ‘오즈 페스티벌’은 오는 6월 내로 첫 CBT를 할 예정이며, 여름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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