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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3, 하나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3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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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타이틀, 3개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파이널 판타지 13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리스 파이널 판타지 13’이라는 긴 이름으로 등장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13번째 작품은 3가지의 각기 다른 타이틀로 발표된다. 플레이 스테이션 3용의 ‘파이널 판타지 13’, 역시 플레이 스테이션 3용의 ‘파이널 판타지 베르서스 13’, 특이하게도 모바일(휴대폰)용의 ‘파이널 판타지 아기토 13’. 이 3가지 작품을 모두 섭렵해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파이널 판타지 13을 즐겨본 것이다. 이번에는 이 세 FF13 타이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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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FF 13', 'FF 13 베르서스', 'FF 13 아기토'의 주인공들

■ 파이널 판타지 13(P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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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13(이하 FF 13)의 스토리

거대한 존재에 의해 공중에 떠 있는 껍질에 갇혀 있는 사회-‘코쿤’. 그곳은 크리스탈에 의해 태어난 거대한 기계와 생물에 의해 수호되며 번영돼왔다. 코쿤의 주민들은 오랫동안 안식의 세월 안에서 '바깥의 이물'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껍질의 바깥, 하계 '파루스'의 존재를 깨닫고 그 보이지 않는 침략자를 두려워하며, 점점 사람이 사람을 의심하고 증오를 품기 시작했다. 코쿤의 안정을 바라는 '성부'는 비상처치를 단행한다.

바깥 이물의 영향을 받았다고 의심되는 주민들을 대량으로 포획하여 하계 '파루스'로 강제이주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사실상의 추방이며,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추방보다 더욱 비정했다. 평화의 상징인 크리스탈은 사람을 선택해 사명을 내려 그 의지에 따르게 해 세계를 인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선택받았다. 세계를 파괴시킬 인류의 적으로서... 그녀는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단지 '라이트닝'이라 이름을 밝혔다.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리스의 중심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FF?13은 소니의 차세대 기종인 PS3으로 개발 중인 RPG 타이틀이다. SF적 분위기의 세계관과 박력 넘치는 영상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FF 13의 세계관에는 2개의 세계가 존재한다. 공중에 떠 있으며 거대한 껍질에 보호받는 문명사회 ‘코쿤’과 그 바깥에 존재하는 하계 ‘파루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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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질에 갇혀 있는 세계 ‘코쿤’

코쿤은 본래 파루스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을 위해 크리스탈이 창조한 이상적인 세계로서, 문명이 발달되어 많은 기계장치들이 존재하고 있다. 총이나 대포 등 무기도 발전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오토바이, 자동차, 비공정 등의 이동수단도 다양하다. 이곳을 통제하는 것은 ‘성부’라는 조직으로서 현대 사회의 정부 같은 존재다.

○ 바깥의 이물들의 사회 ‘파루스’

코쿤의 사람들에 의해 하계라 불리며 두려움을 받고 있는 곳이다. 파루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코쿤 주민들은 성부에 의해 추방당해 파루스로 쫓겨나게 된다. 그 실체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파루스에도 크리스탈이 존재하며, 코쿤의 크리스탈과는 다른 의지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 상반된 두 장소의 차이점은?

크리스탈에 의해 발전된 코쿤에 비해 하계 파루스는 낙후된 슬럼(Slum) 같은 곳. 그러나 파루스에도 크리스탈은 존재하는 것 같다. 서로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이유는 아직 불명. 하지만 코쿤 사람들이 파루스를 매우 꺼려하며 두려워하고 있다는 점과 문명의 발달 상황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이전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에서도 문명이 발달된 미래도시풍의 장소와 밀림을 연상케 하는 울창한 숲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각각 코쿤과 파루스일지도 모른다.

■ 최신 스크린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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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로 강화된 생물이 라이트닝을 덮치고 있다. 코쿤의 과학기술이 탄생시킨 몬스터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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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팬들에게는 친숙한 소환수 ‘시바’가 FF13에도 등장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2명의 자매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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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전투를 도와주는 것은 이전까지의 시리즈와 같다. 그러나 그밖에도 부가능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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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에는 타이어 같은 장치를 매달고 있으며, 각종 기계장치들이 붙어 있는 모습. 합체하여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탈것으로 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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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개된 새로운 캐릭터. 불량해 보이는 외모와 총을 들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연 라이트닝의 적일까 아군일까?

■ 파이널 판타지 베르서스 13(P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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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13 베르서스(이하 FF 13 베르서스)의 스토리

본래 모든 것에는 선악이 없다. 단지 우리들의 생각이 선과 악을 나누고 있을 뿐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대대로 왕족에 의해 지켜져 온 이 나라는 외부로부터 격리된 근대 문명이며 크리스탈에 의한 검과 마법의 질서가 존재하는 왕국이었다. 왕국은 외부의 이문명과 오랜 기간 동안 싸우고 있었다. 최후의 크리스탈을 둘러싼 싸움은 새로운 시대의 이야기의 시작이기도 했다.

'FF 베르서스 13‘의 주인공은 왕족의 피를 이은 인물. 왕국은 대대로 크리스탈을 수호하고 있으며 그 크리스탈을 둘러싸고 어떤 나라와 대립관계에 있었다. 단, 최신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위 셰익스피어의 말로 상상해볼 때, 단순히 선한 아군이 악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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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화 스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FF 베르서스 13은 한 마디로 황금 스탭들의 집결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에 쓰이는 무비는 영화로 발표되었던 ‘FF7 어드밴트 칠드런’의 스탭들이 제작하며, 게임 본편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를 친 ‘킹덤 하츠’ 시리즈의 스탭들이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E3에서의 첫 번째 공개 이후, FF 13 못지않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작품은 역시 차세대 기종 플레이 스테이션 3의 머신 파워를 활용하여 눈부실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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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고 액션성이 가미된 전투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인공이 다수의 병사들과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많은 검들은 주인공을 지켜주기도 하며, 기관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적에게 난사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무기들이 존재하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무기들을 쓸 수 있게 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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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꽂혀 있던 검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하는 이동 기술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조건이 만족되면 발동하는 것 같다. 이번 FF 베르서스 13의 전투에서는 리얼타임으로 이동하며 싸우는 액션성 높은 시스템과 박력 있고 화려한 그래픽 및 사운드 표현을 함께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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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아기토 13(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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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13 아기토(이하 FF 13 아기토)의 스토리

마도원 ‘펠리시티움’에 모여든 생도들은 13개의 클래스로 나뉘어 혹독한 조건과 훈련 아래서 일상과 현실을 함께 보내게 된다. 운명으로 엮인 동료들은 강철과 피의 전투 속에서 크리스탈에 맹세를 다짐한다. 그 문이 열릴 때, 진실한 인간의 이야기에 목숨을 걸게 될 것이다.

FF 아기토 13은 특이하게도 휴대폰이라는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는 타이틀이다. 휴대폰의 통신 기능을 살려서 네트워크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는 RPG 게임이 될 예정. 플레이어는 마도원 ‘펠리시티움’의 생도 중 하나가 되어 동료들과 함께 외계의 적과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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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에 맹세한 소년들의 성전

마도원 ‘펠리시티움’은 크리스탈을 수호하는 전통 깊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많은 생도들이 외계의 적과 싸우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이곳의 생도들의 연령층은 현실의 고등학생 정도. ‘펠리시티움’ 외에도 크리스탈을 지키는 수도원들은 다수 존재하는 것 같다. 그들이 싸우는 적의 정체는, 아직 그들 자신도 잘 모르고 있는 상태.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가면서 그들이 싸우는 목적과 적의 정체가 점점 밝혀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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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요소와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 시스템

FF 아기토 13의 최신 영상에서는 크리스탈에게서 신비한 카드를 전해 받는 소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카드는 무기의 일종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카드 배틀 게임과는 다르다고 한다. FF 아기토 13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개성적인 방법으로 카드를 활용한 요소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또, 시스템 상으로는 온라인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는 플레이할 수 없는 게임은 아닌 것 같다. 스탠드 얼론 게임의 감각을 유지한 채 온라인 게임 특유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형태로 결합된 독특한 게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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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게임소개
FF13은 FF10을 제작한 팀에 의해 만들어 질것이며 스퀘어 에닉스의 차세대 게임기 전용 엔진인 ‘화이트 엔진(White Engine)’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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