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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나인만의 독창적이고 퓨전적인 성격이 그대로(알투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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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네오위즈를 통해 퍼블리싱하기로 결정된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의 최신작 ‘알투비트’는 ‘토막’, ‘범핑히어로즈’ 이후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가 차기작으로 야심차게 개발 중이었던 콘솔용 리듬액션게임 ‘부루부루그루브’를 온라인게임 및 PSP용 타이틀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 작품으로 E3 2004에서 ‘BBG’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바 있다.

리얼타임 리듬액션 스포츠 온라인게임이란 독창적이면서 복잡한 퓨전컨셉을 표방하는 알투비트는 1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게이머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완전히 새로운, 그러나 낯설지 않은 게임방식, 밝고 경쾌한 리듬액션형 스포츠, 다양한 캐릭터와 스테이지를 통한 새로운 가치유형창출 등을 모토로 개발되고 있다.

▲2004년 첫 공개당시 모습(왼쪽)과 2005년 완성버전의 모습(오른쪽)

[2004년형 알투비트(당시 타이틀명:RNR) 게임메카 독점공개영상 다운받기]

▲기존 리듬액션게임과 뭐가 다른가?

‘뮤직레이싱’이란 독특한 장르를 가지고 있는 알투비트는 대표적인 리듬액션게임인 ‘비트매니아’나 ‘키보드매니아’와 같이 흐르는 리듬노트에 맞춰 해당버튼을 입력하는 전형적인 리듬액션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스포츠와 레이싱이란 색다른 소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접목시켜 기존 리듬액션게임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알투비트만의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알투비트의 전체적인 게임진행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플레이어 캐릭터가 흐르는 리듬에 맞춰 장애물을 피하며 결승점을 향해 전진하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알투비트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한 레이싱게임인 동시에 장애물이란 리듬노트를 사용하는 리듬액션게임이다

반면 플레이어 캐릭터와 무관한 게임진행을 보여줬던 기존 온라인 리듬액션게임과 달리 캐릭터가 직접 게임에 참여함으로서 다양한 액션게임적인 요소를 시도하고 있다.

누구나 간단한 방향키 조작으로 쉽게 음악과 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공격과 방어아이템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벌일 수 있는 알투비트의 게임모드는 좋아하는 음악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싱글플레이, 최대 6명이 함께 경쟁하는 멀티플레이 등 크게 두 가지며 멀티플레이 모드는 개인전, 단체전, 아이템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캐주얼하고 범용화된 모습으로 변화

인라인을 타고 일종의 리듬노트인 장애물을 통과하며 속도를 경쟁하는 변형된 레이싱게임의 형태를 띠고 있는 알투비트는 2004년에 공개된 베타버전에 비해 상당히 발전적이며 범용화된 모습으로 변화됐다.

▲2004년 E3 쇼 공개버전(왼쪽), 2004년 7월 프로트타입 공개버전(오른쪽)


▲2005년 8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둔 알투비트. 많이 캐주얼하고 범용화된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바로 캐릭터. 온라인 기반의 완벽한 아케이드형 리듬액션게임을 지향하고 있는 알투비트는 크게 독특한 캐릭터성, 스포츠게임과 레이싱 게임이 접목된 액션게임 형태의 게임구성, 시청각적인 효과부분 등에서 기존 온라인 리듬액션게임과 차별화된다.

게다가 아무리 차별화한다하더라도 그 울타리가 캐주얼 장르로 한정돼 있는 만큼 게임 내에서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지난해 7월 처음 공개됐을 당시 알투비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겨냥했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동양인과 서양인 캐릭터로 구분된 5,000여종의 조합 가능한 기본형 캐릭터 제작을 완료한 상태였다.


▲당시 알투비트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이런 방식으로 구현됐다

▲개념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지는 많이 달라진 편

또 플레이어가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인체의 각 부위를 구분해 기존 온라인게임의 아바타시스템을 도입하고 여기에 시각적 효과와 특수 애니메이션 효과를 추가하기 위한 드레스업 아이템을 세분화하고 구입한 아이템에 대한 소장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별도의 컬렉션 룸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알투비트가 이렇게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완성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성이 국내 유저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좀 힘든 것이 사실.

때문에 대중화에 약간의 저해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 당시 평이다.

그러나 네오위즈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알투비트의 일러스트 컨셉과 아바타로 구현된 캐릭터의 모습은 꽤 애니메이션에 근접해 있어 상당히 캐주얼해졌다.

▲리듬이 핵심

알투비트의 게임구현방식은 기존 리듬액션게임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 알투비트도 일종의 튜토리얼과 비슷한 미션모드와 단련모드로 이뤄진 싱글플레이 모드를 비롯해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으로 구성된 멀티플레이 모드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장이 선곡한 음악을 통해 스테이지가 진행되며 일종의 장애물로 제공되는 리듬노트를 정해진 커맨드 입력을 통해 피해가면서 제공되는 음악을 제대로 연주하는 방식은 기존 리듬액션게임이 구현한 게임방식과 동일하다.

▲방을 만들고

▲노래를 선택하고


 


 

▲코스를 선택하고

▲게임을 즐긴다는 방식은 기존과 동일

하지만 여러 번 설명한 것처럼 게임형태를 단순한 리듬액션게임이 아닌 레이싱게임적인 요소로 변형시켰다는 것과 플레이어가 리듬노트를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로 소화한 점은 알투비트만의 독특함이 묻어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투비트는 플레이어가 익숙해질 때쯤이면 리듬에 맞춰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는 등 기존 리듬액션게임에서는 전혀 구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구현하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아이템 사용이나 장애물로 표현되는 다양한 리듬, 게임진행방식이 리듬액션게임 답지 않게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플레이어가 느낄 수 있는 리듬을 통한 경쾌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다양한 장애물이 다양한 리듬노트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각 장애물마다 요구하는 키를 리듬에 맞게 눌러야만 한다

퓨전형태의 온라인게임을 지향하고 있지만 캐주얼게임, 리듬액션게임, 레이싱게임이 가지고 있어야 할 특징을 요소요소에 적절하게 잘 배합하고 있는 알투비트. 단조로와질 수 있는 맵 구성이라든가 불명확한 오브젝트의 표현 등 몇 가지 문제만 해결된다면 상당히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그리고 대중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알투비트. 8월 중순 이후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고 하니 퓨전 리듬액션게임의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향후 PSP용 타이틀로도 개발될 예정이니 복잡한 리듬액션게임에 자신이 없었던 유저라면 일단 8월 알투비트 오픈베타테스트를 주목하자.

▲상대방의 플레이를 직접적으로 방해해

▲승리를 쟁취하는 점은 독특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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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리듬액션
제작사
넷마블몬스터
게임소개
'알투비트'는 레이싱과 리듬액션, 두 장르의 장점을 결합하여 개발된 게임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음악에 맞춰 액션을 취하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다른 유저와 스피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인기곡부터 최신곡까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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