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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무협 온라인게임에 획을 긋겠다(구룡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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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세계로 점철됐던 MMORPG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름대로 제시됐던 무협. ‘십이지천’, ‘파천일검’ 등 초대 무협 온라인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천상비’, ‘미르의 전설’의 뒤를 이어 현재 다양한 무협 온라인게임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주목받은 무협 온라인게임은 아직 없다.

이는 무협은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소재지만 나름대로의 맛을 내기는 판타지보다 어렵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무협게임은 일반적인 판타지 게임 룰에 무협적인 이미지와 용어들을 끼워 맞추는 서구식 판타지 게임의 동양적 재해석에 불과했다고 설명하는 인디21. 현재 무협 온라인게임 ‘구룡쟁패’를 개발하고 있는 인디21은 “지금까지 대다수 무협게임은 판타지도 무협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며 무협게임이 MMORPG시장의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사실적인 면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럼 오는 4월 30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인 인디21의 신작인 ‘구룡쟁패’는 기존 무협 온라인게임이 갖추지 못했던 면들을 잘 갖추고 있을까?

▲좌백이 만들어 낸 새로운 무협세계관

구룡쟁패는 인디21일 진정한 무협세계관을 구현한다는 목적아래 개발되고 있는 정통 무협 온라인게임이다.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유명 무협소설 작가인 좌백이 개발에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구룡쟁패는 총 다섯 차례 실시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무협게임으로서의 소양을 갖추는데 집중해왔다.

개발진행에 다소 난항이 있어 다른 온라인게임에 비해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걸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했지만 개발기간이 길어진 만큼 퀘스트, 콤보시스템, 무공시스템 등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기존 무협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얻어냈다.

그 중에서 구룡쟁패가 자신 있게 내세우고 있는 점은 바로 좌백이 창조한 세계관과 이를 바탕으로 한 퀘스트다.

‘대도오’, ‘혈기린외전’ 등으로 유명한 무협작가 좌백이 시나리오를 담당한 구룡쟁패는 좌백의 지휘아래 시나리오부터 그래픽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중국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무협세계를 유저에게 제공한다.

또 구룡쟁패는 이런 사실적으로 표현된 세계 안에서 플레이어가 야망, 복수, 의리, 사랑 그리고 문파간의 은원관계 등을 통해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호풍운록’이라고 불리는 퀘스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구룡쟁패에서 유저가 겪는 모든 퀘스트는 강호풍운록에 기록되는데 유저는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퀘스트와 향후 진행될 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강호풍운록을 통해 기존 무협 온라인게임에 비해 흥미롭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인디21에 따르면 강호풍운록은 메인퀘스트은 제룡행을 비롯해 기연행, 협객행, 무림행 등 4가지로 구분되며 오픈베타테스트에는 약 300여 개의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게다가 모든 퀘스트가 좌백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해서 마련됐기 때문에 온라인게임 마니아뿐만 아니라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무협다운 액션을 선보이고 싶다

이런 퀘스트 외에도 구룡쟁패에는 소림, 무당, 개방, 마교, 비궁, 녹림 등 총 9개의 문파가 지원되며 각 문파별로 실제 고증을 거친 다양한 무공이 제공된다. 유저는 게임을 통해 이런 유명문파의 일원이 될 수도 있으며 무림을 홀로 주유할 낭인이 될 수도 있다.

구룡쟁패에서 이런 문파시스템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구룡쟁패에는 성장방향에 따라 차별화된 500여 개의 무공과 검, 도, 봉, 곤, 창, 권, 비수 등 300여 가지의 무기가 제공돼 유저가 어떤 문파에서 어떻게 성장했느냐에 따라 적대 캐릭터와 사용할 수 있는 무공에 차이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문파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액션이나 사용하는 스킬이 제각각이다

무공에 차이점이 생기는 만큼 구룡쟁패는 다른 무협 온라인게임에 비해 무협의 핵심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무공에 대한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인디21에 따르면 구룡쟁패는 키프레임 작업을 통해 캐릭터별 무공을 구현해 애니메이션이 사실적이고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기본공격도 여러 초식으로 이뤄져 있어 게임 초반부터 괜찮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나름대로 호쾌한 타격감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구룡쟁패는 각각의 무공에 쾌, 정, 강, 유 등 네 가지 특성을 부여해 각각의 상성관계를 도입했으며 기공술, 주화입마, 중독, 폭주 등 상태효과를 구현해 처해진 상황과 상대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 무협이란 특정소재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경공시스템도 제공된다.

▲무공만 받쳐준다면 먼거리를 단숨에 달리는 것은 공력문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이미 공개된 바 있는 경공시스템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지속적인 수련에 의해 완성되는 것으로 빠른 스피드와 역동적인 표현이 특징이다.

한편 오픈베타테스트에는 개방, 소림, 녹림, 비궁 등 네 가지 문파가 등장하며 나머지 문파는 향후 유저들이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봉문을 해제하면 등장하게 된다.

▲구룡쟁패만의 컨텐츠도 준비

구룡쟁패는 세계관, 스토리, 퀘스트, 무공 등 기존 무협 온라인게임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요소 외에 나름대로 독자적인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소개할 것은 높은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는 외도세력, 즉 NPC다.

인디21에 따르면 구룡쟁패에 등장하는 NPC는 걷기, 달리기 등 기본적인 행동패턴 외에 도망, 추격, 자살 등의 다양한 동작에 변화를 보이며 상황에 따라 적 또는 아군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몬스터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모습을 바꾸고 능력치를 극대화해 공격하기도 해 긴장감 넘치는 전투상황을 유저에게 제공한다.

▲그때그때 반응이 다른 NPC는 혼수상태에 있는 플레이어의 아이템도 털어간다

구룡쟁패는 무협이란 소재를 이용해 이렇게 일반적인 상황도 극한으로 몰고 가지만 이런 일반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사후처리에서도 무협의 룰을 적용한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다. 구룡쟁패에서 유저가 전투에서 패배하게 되면 기존 MMORPG처럼 바로 혼수상태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라 먼저 빈사상태를 거치게 된다. 빈사상태는 마지막으로 남은 내용을 이용해 턱 밑을 조여 오는 죽음의 족쇄를 버텨내는 단계로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부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구룡쟁패의 사후처리 시스템은 전투불능 상태를 단순히 가사상태와 빈사상태로 나누어 놓은 것에 불과하지만 회생방법을 찾지 못해 혼수상태를 맞이하게 되면 몬스터가 캐릭터의 배낭을 뒤져 아이템을 훔쳐갈 수 있게 하는 등의 독특한 여지를 주는 것은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외에 구룡쟁패는 초식기, 일격기, 비격기 등을 이용하는 콤보시스템과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메신저 및 쪽지시스템 그리고 수련, 운기조식 등의 미니게임 등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별도로 제공한다.

다른 무협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 컨텐츠로 무협 온라인게임의 표준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무협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무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 무협 온라인게임 시장을 정착시키고 규모를 키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는 구룡쟁패.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구룡쟁패는 간단한 미니게임과 다양한 연출기법을 통해 무협컨텐츠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시켜 진입장벽을 충분히 낮추고 있다. 무협 온라인게임 마니아나 무협 온라인게임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30일, 구룡쟁패 오픈베타테스트를 눈여겨봐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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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중원게임즈
게임소개
'구룡쟁패'는 무협 세계관을 기반으로 삼은 MMORPG다. 유명 무협소설 작가 좌백의 감수를 받은 정통 무협 세계관을 채택한 '구룡쟁패'에서 플레이어는 뚜렷한 색깔과 개성을 가진 9파 1방의 일원이 되거나 낭인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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