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일본에선 쿠킹파이터, 나의 요리 등 ‘요리’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 일반적인 장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우수한 플랫폼홀더를 비롯 워낙 다양한 취미가 공존하고 있는 그네들의 문화를 감안해볼 때 붕어빵 찍어내듯 뭔가 뜰 기미가 보일 때마다 따라하기 일색이 판치는 우리나라에선 ‘천하일품 요리왕’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작품이 등장했다는 사실자체가 장르의 다변화에 공로상이라도 치하해줘야 마땅할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편의 경우 그다지 신선하다거나 뛰어나다고 볼 수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었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 친숙한 음식과 조리법을 등장시킴으로서 호기심 반 기대 반 여자친구 선물용 반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 적지 않은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뭐 길수현이라는 게임쟈키가 패키지모델로 나서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런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게임 내에 포함된 80여가지가 넘는 요리도감은 이 땅에서 영양결핍으로 허덕이고 있는 수많은 자취생들과 신혼부부들에게 게임 이상의 뜻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는 소문. 믿거나 말거나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게임. 그 두
번째 이야기
전작에서 ‘요리’라는 신선한 소재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천하일품 요리왕'. 그 후속편은전작보다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와 볼거리로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이번 작품은 현실을 무대로 했던 전작과 달리 약간의 판타지적이고
아기자기한 동화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들과
최고의 요리사들이 모여 있다는 ‘요리마을’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서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된다는 것이 이번 작품의 주된 스토리라인. 주인공들은
이야기를 진행하며 각각 서로 다른 새로운 요리를 배우게 되고, 요리 실력이 점점
성장해 나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케 된다.
천하일품 요리왕 2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요리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를 비롯 닭 늙은 호박탕,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두유냉소면, 간풍기, 피자주먹밥까지 한식/ 중식/양식/일식/퓨전/간식 모두를 아우르는 방대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조리방식 또한 전편에서 새롭게 개선된 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화면에 나오는대로 조리를 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던 전작의 방식에서 직접 접시 위의 재료를 집어 도마에 놓고 썰기를 할 수 있고 썬 재료를 직접 집어 냄비에 넣고 끓일 수도 있게 됐다. 이는 복잡할 조리를 할 때 화면이 자주 전환돼 불편을 야기한 전작을 개선한 특징으로 한 화면에서 모든 동작을 완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천하일품 요리왕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요리와 다를 바 없는 조리법의 등장.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본편에서 나오는 요리를 실생활에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게임 안에 실제 조리법이 나온 요리도감이 등장, 절대미각 ‘장금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제법 쓸만한 조리책이 되어주기도 한다.
보다 치밀해진 게임진행방식과 방대한 요리데이터의 추가로 돌아온 천하일품 요리왕 2는 PC패키지가 아닌, 온라인다운로드 방식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연재 PC게임을 표방한 에이션트블루처럼 제작사 측은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더 불러일으키고 불법복제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게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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