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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던전 크래프트'
나이트 아울 게임즈가 개발하고 더나인 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전략 웹게임 ‘던전 크래프트’ 가 지난 18일 정식 오픈되었다.
‘던전 크래프트’ 에서 유저는 암흑 군주가 되어 붉은 용암으로 들끊고 있는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퀘스트 진행과 더불어 일꾼이자 병사인 크리처를 훈련시켜 강력한 악마군대를 육성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세계를 정복해 자신만의 왕국(던전)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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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득달하는 중' 로딩 문구부터 악행은 시작되었다
약탈을 일삼기 위해 크리처를 이용하자
유저가 게임에 처음 접속하면, 추종자이자 충실한 일꾼인 고블린 한 마리가 열심히 자원인 금광을 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여느 웹게임처럼 튜토리얼이 진행되고, 이를 통해 차근차근 ‘던전 크래프트’ 의 세계관의 ‘악행’ 에 익숙해질 수 있다. 굳이 ‘악행’ 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이 게임에서 모든 일련의 과정이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세계를 약탈 그리고 정복하는 데에 최종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던전 크래프트’ 의 자원은 철, 금광, 수정 등 총 3가지로 시작한다. 이를 활용해 농장이나 훈련소 등을 건설해 영역을 넓히거나 크리처를 훈련시키면서 더욱 부강한 왕국(던전)을 완성시켜 나갈 수 있다. 크리처는 고블린을 시작으로, 레벨업과 퀘스트를 통해 워록과 오크 등 점점 더 강력한 유닛을 소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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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중인 크리처들
던전의 초반 운영은 공격보다 방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이유인즉 적대심으로 가득한 지상세계 인간들의 습격에 대비하는 것으로, 제작실을 통해 곳곳에 가시의 덫, 적에게 마법을 연사 하는 화염구의 덫과 같은 지속 함정을 설치해 던전을 지켜내야 한다. 이 외에도 던전을 확장시키려는 경쟁자들과의 마찰도 피할 수 없어 부단히 함정을 제작하길 추천한다.
고블린은 크리처들 중 가장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일꾼으로, 자원 운반은 물론 시설 짓기과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군말 없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여기에 지불되는 급여나 식사의 양도 다른 크리처들에 비해 적어 부려먹기 딱 좋다. 워록은 비전투시 도서관을 통해 병기나 제작에 필요한 연구를 보다 빠르게 진행시켜주며, 전투에도 참여할 수 있지만 오우거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오우거는 비전투시 농장에 벌레들을 제거해 음식 생산량을 높여주고, 훈련소를 지으면 사용할 수 있는 훈련 키워드를 통해 점점 강력한 전투원으로 탈바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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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 목록에서는 훈련, 이름짓기, 내보내기 등이 가능하다
늘어만 가는 크리처를 유지하기 위한 인구 제한은 퀘스트를 통한 레벌 업과 전용 가구를 배치해 늘릴 수 있으며, 배치 시 자동으로 크리처가 유저의 왕국으로 소환된다. 이 밖에도 급여일, 제작 대기, 소환, 훈련 중인 사항들에 대한 남은 시간 표시는 게임 화면 왼쪽 아래에 아이콘과 함께 표시되어 있고, BGM을 통해 유저가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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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품목들의 기능과 가격 등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게임 화면 오른쪽(창 모드의 경우)에 정보, 소셜, 크리처, 연구, 시설, 제작, 저장고 등 총 7가지의 메뉴가 있는데, 유저가 그 동안 플레이 해온 행동 양식과 상황 및 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가 압축되어 있어 지형과 유닛을 일일이 클릭해서 확인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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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모드 플레이시 게임 화면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이들의 행동 패턴이다. 크리처는 이동, 노동, 잠, 식사, 건설 등 던전 내를 꾸준히 움직이는데, 자원을 캐다가도 알아서들 선술집에 들어가 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자기들이 피곤하다 싶으면 숙소에 들어가 잠드는데, 만약 가구가 배치되어 있으면 침대나 깔개에 누워서 자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이 꼴도 보기 싫을 때는 크리처 정보에서 쇼크(Shock)라는 키워드를 클릭하면 감전 이펙트가 뜨면서 더욱 노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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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모습이 꼴보기 싫을 땐, 쇼크 키워드로 더욱 노동에 박차를 가하게 할 수 있다
지름신 유혹이 강한 샵과 너무나도 친절한 가이드
웹게임은 유저가 직접 접속해 있지 않아도 설정을 통해 유동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반대로 생각하면 직접 플레이 했을 때의 이득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던전 크래프트’ 는 농장, 금고, 광산, 도서관 등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특정 지역에 랜덤으로 생성되는 추가 자원으로 유저가 직접 플레이 했을 때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추가 자원은 유저가 마우스로 직접 자원을 클릭해 고블린이 금고까지 운반해야만 최종 확보할 수 있으며, 자동 획득은 불가능하다. 또한, 하나하나가 작은 양이지만 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생성되어 쌓여가는 수나 양이 상당하다. 자원과 병력 싸움이 메인이 되는 게임의 특성 상 이득 면에서 같은 시간 플레이 한 휴면 유저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던전 크래프트’ 의 캐시는 크랑으로 불린다. 크랑은 기본적으로 게임 시작과 함께 이것저것 구입해 볼 수 있도록 넉넉하게 제공되지만, 시설을 넓히는 과정에서 늘어만 가는 크리처와 업그레이드에 드는 시간, 비용적 부담이 커지면서 여느 웹게임처럼 샵(SHOP)의 유혹에 이끌리게 된다. 샵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크리처를 대여할 수 있는 고블린 대여, 시설 제작과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완료시켜주는 시간 단축, 모든 공격으로부터 던전을 보호해주는 평화의 시간 등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템이 즐비하다. 게다가 마우스 버튼 몇 번으로 구매도 쉽게 할 수 있어 지름신의 유혹도 상당하다. 하지만 마냥 지르자니 소모되는 크랑이 만만치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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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랑' 을 일정양 소비해 강력한 성능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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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소비되는 양도 만만치 않다
‘던전 크래프트’ 에서 가장 큰 장점은 신속 정확하게 유저의 진행 중 막힘에 따른 고민을 해결해줄 Q&A가 게임 화면 상단(창 모드 시)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Q&A에서는 계정관리부터 게임 실행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요점을 한 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잘 정리되어 있으며, 오른쪽 배너식 공지에서는 초보자 가이드와 지식 검색이 표시되어 있어 게임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연동되어 시시각각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정보나 잡담 등을 즐기는 소통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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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연동으로 더 많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이제 악행으로 일궈온 지하세계에서 육성해온 악마군대를 지상세계로 올려 보내 마을, 중심지, 요새 등의 약탈을 일삼을 때다. 하지만 항상 주의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다른 유저들의 약탈 대상은 바로 유저의 왕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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