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빵빵 안경누님의 신나는 액션이 드디어 눈 앞에 왔다. ‘베요네타’는 ‘데빌 메이 크라이’의 아버지인 ‘카미야 히데키’가 직접 참여해 제작중인 액션 게임이다. ‘베요네타’는 악마를 사냥 했던 ‘데빌 메이 크라이’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천사’를 사냥하는 마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베요네타’는 약간의 발매 연기 끝에 드디어 Xbox360과 PS3으로 1월 5일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일주일 후 정식 버전으로 다시 만날 ‘베요네타’의 퍼스트 클라이막스 데모를 직접 체험해 보았다.
쭉쭉빵빵 누님, 하악하악
▲ 누님, 아름다우십니다
‘베요네타’ 퍼스트 클라이막스를 처음 실행하고 게임 화면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베요네타’ 누님의 아름다운 몸매다. 온몸을 뒤덮고 있는 긴 머리카락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설정을 지닌 ‘베요네타’누님은 현대적 마녀가 얼마나 스타일리쉬하고 멋진지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몸에 찰싹 붙어있는 이 머리카락은 단지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식품이 아니다. 머리카락을 이용해 다양한 공격을 시전 할 수 있고(비켓 웨이브라 부른다), 기술을 쓸 때 마다 홀라당 벗겨져(?) ‘베요네타’ 누님의 아름다운 몸매를 감상하는 것은 덤이다.
▲ 이렇게 거대한 무기도 주워 쓸 수 있다
머리카락을 이용한 공격뿐 아니라, ‘베요네타’의 인체 비율 역시 섹시함을 한층 더 살린다. 전체적으로 ‘베요네타’ 누님의 인체 비율은 팔과 다리가 상당히 과장되게(거의 순정만화 수준이다) 그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체비율의 불균형이 주는 거슬림보다는 섹시함이 좀 더 강조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보면 알겠지만 팔과 다리의 길이가 상당히 강조되어 있다
‘베요네타’가 단순히 ‘베요네타’의 섹시함만으로 무장했다면 오산이다. 온 몸이 무기인 만큼, ‘베요네타’는 여성판 ‘단테’라고 해도 좋을 만큼 호쾌한 액션을 자랑한다. 양손에 쌍권총을 들고 머리카락 어택(?)을 마구 퍼붓는 ‘베요네타’를 보면서 ‘데빌 메이 크라이’의 ‘단테’ 부럽지 않은 멋진 액션을 느낄 수 있었다.
누님만 있냐? No! 거대한 소환물과 콤보의 매력
‘베요네타’의 머리카락 소환물(?)과 더불어 ‘베요네타’의 액션을 더욱 격렬하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콤보와 피니시다. 콤보는 모두들 익히 알고 있듯이, 권총을 쏘거나 발차기로 콤보를 계속 이을 수 있다.
▲ 저리 꺼져!
그런데, 여기에 Y-Y-B식으로 콤보 버튼을 누르면 ‘베요네타’가 고유의 필살기로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다. 앞서 말한 머리카락을 이용한 공격 외에 ‘베요네타’의 몸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이 주를 이룬다. 한 예로, 데모판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거대 괴물을 머리카락(Y+B)으로 피니시하면, 거대한 환수의 머리가 나타나 적을 먹어버린다(!).
‘베요네타’의 커맨드 입력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액션에 활기를 준다. 단순히 공격 버튼만 연타하는 식의 액션이 아니라, ‘베요네타’의 발끝을 뾰족하게 해 적을 찔러버리는 필살기나 점프 후 날카로운 킥으로 적을 찍어버리는 필살기로 적을 죽이면 통쾌함을 넘어 희열까지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커맨드 종류도 다양하고, 여러 커맨드를 이어 콤보를 만들 수도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일석 이조!
전체적으로 ‘베요네타’는 얼마 전 소개했던 ‘단테의 인페르노’만큼이나 순수한 액션이 강조된 게임이다. ‘단테의 인페르노’가 살짝 무거운 액션을 강조했다면, ‘베요네타’는 ‘데빌 메이 크라이’만큼이나 가볍고 호쾌한 액션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베요네타’ 데모판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의 향기를 살짝 맡은 게이머는 나 혼자 뿐일까?
다가온다, 마녀 누님의 매력이
데모만 해도 알 수 있는 ‘베요네타’의 매력? 그것은 오로지 하나 뿐 이다. 쭉쭉빵빵 누님이 앞길을 막는 수많은 적을 쏘고, 차고, 때리는 미학. 액션 게임에 있어서 최고의 미덕이 아닐 수 없다. ‘클라이막스’라고 되어 있지만, 모든 것이 아직은 수수께끼인 마녀 누님의 스토리를 ‘베요네타’ 본편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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