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순위분석

[순위분석] 슈팅, 슈팅! ‘거울전쟁:신성부활’ 진입

/ 1
제목 없음

 

▲`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긴 개발기간 끝에 지난 1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엘엔케이의 신작 ‘거울전쟁:신성부활(이하 거울전쟁)’이 비로소 순위에 진입했다. 다만 아직 인지도 면에서나 게임 접속률 면에서나 폭발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일단 순위 끄트머리에 안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거울전쟁’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사실상 비주류로 속한 ‘슈팅 장르’를 근간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물론 RPG적인 요소를 잘 솎아냈다고는 하나, 슈팅 자체가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만큼 서비스 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슈팅 요소를 제외한 게임의 그래픽이나 콘텐츠가 그리 호화로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장 초기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행히 게임 자체에 대한 유저들의 동향은 그리 나쁘지 않다. 워낙 생소한 장르다보니 신선함에 눈을 뜬 유저들도 더러 보이고, 슈팅을 꽤 즐겨온 유저 층에게도 무난한 완성도 덕분에 어느 정도 어필하는 모양새이기 때문. 다만 게임 내 구현된 ‘피로도 시스템(시간에 따라 던전 등의 플레이 제한)’은 유저들에게 너무 짧은 플레이 시간을 강요하고 있어 향후 ‘거울전쟁’의 순위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엘엔케이는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한 만큼 앞으로 할 일이 많다. 꾸준히 쌓이는 유저 풀과 신규 유저 풀 간에 밸런스를 잘 조율해 ‘슈팅’ 자체를 정교하게 더 다듬어야 하고, 그 때문에 발생하는 대중성과도 타협을 해야 한다. 피로도 시스템이 도입된 만큼, 이용자가 지치지 않고 꾸준히 접속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거울전쟁:신성부활’이 ‘거울전쟁:슈팅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는 조금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듯하다.

▲ 거울전쟁:신성부활 스크린샷


대체 `모두의마블`이 뭐길래?

방학시즌이 끝난 이번 주, 넥슨표 캐주얼 3인방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이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 사실 세 게임의 동반하락은 큰 의미가 없다. 되려 방학시즌의 힘이 더 무섭게만 보인다. 이들 게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 상황을 오르락내리락 유지하면서 다음 겨울방학 시즌을 대비해 부리나케 업데이트를 준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영향력으로 ‘팀킬’의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아이온’이 오랜만에 4계단 치솟으며 4위까지 올랐다. ‘블레이드앤소울’이 ‘리그오브레전드’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정상을 유지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온’의 회복률은 꽤나 빠른 셈이다. 힘없이 처져 있던 ‘리니지2’도 오랜만에 4계단 오르며 12위까지 올라 오랜만에 엔씨의 미소를 환하게 했다.

중위권에서는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무려 23위까지 껑충 뛰어오르며 상위권을 위협했을 정도.

‘모두의마블’의 인기비결은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의 정교한 밸런스가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자체는 ‘부루마블’을 기반으로 제작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여기에 더 다양한 시스템을 확장해 꽤나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바로 이 과정에서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고, 이용자 스스로 깊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한 부분이 확실한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캐치마인드’ 등 짧은 시간에 원초적인 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넷마블 특유의 유희 게임과 닮아있는 부분도 고유 유저 풀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조용하면서 강한 녀석인 만큼, 꾸준히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모두의마블 스크린샷(출처: 도토이 님의 블로그)

‘야구의 날’을 하루 앞둔 이번 주, 야구 게임에서는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갖가지 이벤트로 유저몰이에 성공한 ‘슬러거’는 7계단 뛰어오르며 13위로 치솟았고, 경쟁작으로 활약해온 ‘마구마구’는 반대로 7단계 하락하며 24위로 추락했다. ‘마구마구’의 경우 PC방 이용량 순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컨대, ‘마구더리얼’과 ‘마구:감독이되자’ 등의 기반 게임의 출현이 실제 유저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매니지먼트 장르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는 이번 주 4계단 상승하며 28위까지 회복했다.

하위권에서는 최근 상승 추세를 보였던 ‘히어로즈오브뉴어스’가 2단계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고,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짝 빛을 본 ‘SD건담 캡슐파이터’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5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 ‘아키에이지’는 7계단 상승하며 39위까지 올랐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엘엔케이로직코리아
게임소개
'거울전쟁' 시리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게임으로, 패로힐 대륙을 무대로 해방부대, 흑마술파, 악령군의 세 파가 벌이는 분쟁을 다루고 있다. '거울전쟁: 신성부활'은 시리즈 4번째 작품으로 슈팅 ...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