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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LE나 SE에서 AE로 갈아타는 게 맞을까?
2011년 출시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발매 당시부터 뛰어난 자유도와 세계관에 녹아들기 쉬운 수많은 상호작용을 통해 게이머들을 엘더스크롤의 세계로 빨아들인 베데스다의 대표작이다. 특히나 게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모드를 자유롭게 설치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런 스카이림이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ANNIVERSARY EDITION을 11월 12일 출시한다
2021.11.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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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한 매력 잘 살린 가오갤, 게임성까지 난잡할 필요는…
스퀘어에닉스의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제작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B급 개그로 무장한 분위기는 잘 가져왔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영화 1편과 2편의 난잡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및 주제의식을 적절히 섞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아쉽게도 게임성마저 조금 난잡하고 가벼운 것이 흠이다. 전투 시스템은 나쁘지 않게 구축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했냐고 물으면 '글쎄?'라는 물음표가 저절로 붙으며, 게임의 마감처리도 고르다고 보긴 힘들었다
2021.10.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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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4 블러드, ‘매운 맛’이 살아 있는 협동 게임
레포데 제작진의 좀비슈터 신작 백 4 블러드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만, 지난 8월 테스트에서는 전작 ‘레프트 포 데드 2’와 비교했을 때 완성도가 기대 이하라는 평을 들었다. 그런데 테스트 피드백 반영 후 지난 13일에 정식 출시한 백 4 블러드는 단점은 개선하고, ‘매운 맛을 지닌 협동 게임’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게임으로 완성됐다. 테스트 당시 부정적인 이미지를 뒤집었다는 의견이다
2021.10.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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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6, 장점은 유비소프트 단점도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 게임은 장단이 명확하다. 파 크라이 6에도 이 장단점은 그대로 구현돼 있다. 시리즈의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 흔히 보았던 유비식 오픈월드가 접목되다 보니 장점도 단점도 유비소프트의 전통을 그대로 가져왔다. 기본적으로 파 크라이 특유의 매력은 잘 녹아들어 있어 시리즈에 애착이 있는 팬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파 크라이 시리즈에 대한 애착이 없고 최근 계속된 유비식 오픈월드에 질린 유저라면 이 게임은 절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2021.10.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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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루프, 반복되는 루프물인데 지겹지가 않다
타임루프는 매력적인 소재지만 게임에서 재미있게 풀어내기 어렵다. 특히 같은 구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중후반으로 갈수록 했던 게임을 또 하는 것 같은 지루함이 밀려올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부함을 털어낸 타임루프 게임이 등장했다
2021.09.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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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룬 챕터 2 플레이 완료, 당장 챕터 3 가져와!
지난 18일, 토비 폭스의 신작이자 언더테일 시리즈의 최신작 '델타룬'의 챕터 2가 공개됐다. 이번 챕터 2는 3년이라는 기다림이 아쉽지 않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전개를 보여줬다. 챕터 1에서는 없었던 멀티 엔딩부터 새로운 캐릭터 다수 등장, 허를 찌르는 스토리 등 언더테일을 뛰어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 게임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블랙 코미디 또한 건재했다
2021.09.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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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뱅가드, 콜드 워보단 모던 워페어에 가깝다
지난 3일에 체험해본 콜 오브 듀티: 뱅가드 멀티플레이는 콜드 워가 아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 훨씬 더 가까웠다. 자유분방한 맵 구성과 UI를 비롯해 체력이나 미니맵 등 전반적인 요소가 다시 모던 워페어로 회귀한 듯했다. 물론 장전 모션이나 사운드 등 세부적인 요소에선 최신작답게 진보된 모습을 보여줬다
2021.09.0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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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가든, 인류가 멸망했어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명언이 생각나는 힐링 게임 신작이 나타났다. 언뜻 멸망과 힐링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이 게임에서는 제법 잘 어울리는 한 쌍을 이뤘다. 지난 2일 PC(스팀)과 Xbox로 출시된 정원 가꾸기 게임 ‘클라우드 가든이다
2021.09.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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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몰입되는 마력, 라오루의 매력을 깨달았다
우리가 특정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래픽이 좋아서일 수도 있고, 혹은 긴 플레이타임을 통한 가성비인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배경음악이 매력적이거나 스토리가 참신한 것도 몰입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모든 게이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은 없다
2021.08.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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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 리메이크, 금발 흡혈귀 알퀘이드가 21년만에 돌아온다
타입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아무래도 페이트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여러 번의 애니메이션화와 더불어 게임까지 다수 출시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페이트 시리즈가 타입문의 원조격인 것은 아니다. 타입문이 정식 회사가 아닌 동인 서클이던 시절, 그들의 시작점에는 월희라는 작품이 있었다
2021.08.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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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4 블러드, 레포데 정신적 후속작 되기엔 아직 멀었다
레프트 4 데드 시리즈를 기억하는가? 개인적으론 밸브가 터틀락 스튜디오로부터 IP를 인수한 후 출시한 2편이 가장 친숙하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좀비를 화끈하게 처리하며 나아가는 호쾌한 액션은 많은 유저들을 좀비 슬레이어로 키워내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발매된 지 10년이 넘다 보니 이제는 아는 사람만 플레이 하는, 친구들과 가끔 킬링타임이나 추억 되새김질 용으로 즐기는 게임이 돼 버렸다
2021.08.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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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의 신공룡, 51년차 도라에몽과 떠나는 백악기 여행
일본의 국민 만화가 후지코 F. 후지오의 대표 캐릭터 도라에몽이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특정 잡지에서 연재되던 도라에몽은 어느새 아시아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해,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구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2020년 8월, 50주년을 기념해 시리즈 40번째 극장판인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을 개봉했다
2021.08.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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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링, 악당이 용사를 이기기 힘든 이유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모험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서는 용사나 정의의 사도가 악의 축을 물리치거나 사로잡힌 공주를 구출해 오는, 소위 권선징악 형태의 스토리가 많다. 용사가 앞으로 나아 감에 따라 수많은 악당들이 무자비하게 반갈죽 당하는 것은 기본이요, 일부 게임에서는 오히려 용사 측이 학살자로 변모해 악당들을 쓸어버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누가 악당인지 구분 짓기 힘들 정도다
2021.07.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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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원신 이나즈마로 휴가를 다녀왔다
“이나즈마로 휴가 좀 다녀와라” 원신 세 번째 지역 ‘이나즈마’ 업데이트 약 일주일 전, 취재팀장님께 들은 말이다. 사실 휴가보다는 출장에 가깝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본 여행을 게임에서의 ‘일본풍 지역 탐방’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OK’를 외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이나즈마 휴가는 한마디로 ‘고진감래’라 할 수 있었다. 갖은 고초를 겪긴 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1.07.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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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유나이트, 포켓몬 스킨만 씌운 왕자영요가 아니었다
7월 21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포켓몬 유나이트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AOS를 안 해본 사람도 부담 없이 입문할 정도의 낮은 진입장벽과 개성과 인기가 검증된 포켓몬스터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냈다. 출시 전에 예상됐던 포켓몬 스킨 씌운 왕자영요가 아니라 기존작과 다른 재미를 갖춘 AOS 유망주가 등장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다
2021.07.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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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같은 시골에서의 여유를, 짱구의 여름방학
북적이는 도시 속, 쳇바퀴를 굴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 터를 잡아 자연을 벗삼는 것은 인기 있는 주제다.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게임도 있다. 대표적으로 밀레니엄 키친이 개발한 ‘나의 여름방학’ 시리즈는 70년대 시골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 게임으로, 해당 시대를 살아온 성인들의 추억을 상기시켜 일본 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전적이 있다. 하지만 2009년 발매된 4편을 끝으로 소식이 끊기며, 결국 해당 시리즈마저 추억 열차에 편승했다
2021.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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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피서지는 스토브의 ‘유카 – 레일리’
팬데믹과 여름의 무더운 날씨, 그리고 지속되는 장마는 우리를 집에 콕 박히게 만들었다. 어디든 놀러 가고 싶지만 불행하게도 시국이 도와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도 이렇게 해탈한 마음으로 흘려보내야 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우리에게는 게임이 있다. 현실에서 떠나지 못한 여행을 게임 속에서라도 이룰 수 있다. 바로 ‘오픈월드’를 통해서 말이다
2021.07.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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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뮬 개발진 신작 저스트 다이 얼레디, 짧아서 아쉽다
지난 21일 정식 발매된 노인 샌드박스 ‘저스트 다이 얼레디’는 염소 시뮬레이터 개발자들이 초심을 잃고 멀쩡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를 나와 설립한 더블무스라는 곳에서 만든 게임이다. 굳이 염소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는 전력을 강조하는 것만 봐도 절대 멀쩡한 게임이 아니라는 냄새를 폴폴 풍긴다. 게임메카는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봤는데, 빈약한 게임 볼륨은 아쉽지만 곳곳에 새겨진 뚜렷한 염소 DNA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1.05.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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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스트링스, 코드베인과는 모든 면에서 다르다
스칼렛 스트링스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로 유명한 반다이남코 스튜디오 작품이다. 갓이터 제작사가 만든 코드베인과는 제작진부터 다르고,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게임 플레이까지 살펴보면 앞서 언급했던 키워드 외에 두 게임 간 접점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게임메카는 코드베인과는 다른 스칼렛 스트링스만의 액션과 비주얼을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미디어 체험회를 통해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다. 체험시간은 약 50분간 튜토리얼부터 두 번째 챕터 초반부까지 플레이가 가능했고, 플랫폼은 Xbox 시리즈 X였다
2021.05.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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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에단은 왜 행복할 수가 없어?
바이오하자드 7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에단 윈터스는 전투 경험이 하나도 없는 평범한 남성이었다. 실종된 아내를 찾아 폐가에 방문한 그는 베이커 가족과 얽히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으나 종국에는 크리스 레드필드에게 구조되며 악몽이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2021.05.06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