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후 지하철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트로 시리즈 원작 소설을 집필한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작가가 러시아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련한 허위사실을 배포했다는 혐의다. 러시아 의회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러시아 정부 발표에 반하는 '허위 정보'를 퍼트리는 사람을 최고 징역 15년에 처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러시아 내무부가 소설 ‘메트로 2033’ 작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이하 드미트리)에게 구속 명령을 내렸다. 지난 7일, 드미트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내무부로부터 기소됐다고 밝혔다. 혐의는 SNS을 통해 고의적인 거짓 정보로 러시아 군대를 모욕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드미트리는 앞으로도 러시아가 치르고 있는 전쟁에 대해 비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부터, 드미트리는 SNS를 통해 이에 대해 반대하는 글을 꾸준히 게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에브리씽'과 '메트로 2033 리덕스'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10일까지 '메트로' 프랜차이즈 최대 75%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메트로 2033 리덕스'는 핵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4A 게임즈에서 개발한 FPS로, '메트로' 프랜차이즈 첫 작품 '메트로 2033' 리마스터 버전이다. 핵전쟁 이후 소수의 사람만이 모스크바 지하 깊은 곳에서 생존해 있는 가상의 2033년이 배경이며, 플레이어는 끔찍한 위협이 임박했음을 생존자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지하철 아래 지하 묘지에서 지상의 황량한 황무지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우크라이나의 신생 개발사 ‘4a 게임즈’가 개발하고, THQ가 서비스하며 PC, Xbox360, PS3로 오는 2010년 초에 발매될 예정이다. 인간의 상상이 미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세상 속 생존자가 되어, 어둠의 끝에서 살아남는 여정을 그린 이번 작품을 지금부터 미리 만나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