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혈강호' 시리즈 인기로 실적이 대폭 개선된 엠게임(사진제공: 엠게임)
엠게임이 '열혈강호' 형제의 덕을 톡톡히 봤다. '열혈강호전'과 '열혈강호 2'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년 동기 695만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19억 원으로 올랐다.
엠게임은 1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6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억 원과 32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845%와 207%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엠게임은 ‘열혈강호2’와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국 정식서비스로 인해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열혈강호전'은 중국에서 인기를 끈 ‘열혈강호 온라인’의 웹게임 버전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이후 누적 가입자 수가 17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동시접속자수도 꾸준히 상승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0만 달러(약 11억5,850만 원) 규모로 수출한 ‘프린세스메이커’가 3분기 정식 론칭한데, 이어 최근 중국 애플 앱스토어 버전을 무료로 전환한 점도 해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지난 9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열혈강호2’가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로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실적 상승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작 ‘점프앤드로우’를 비롯한 모바일게임들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게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프린세스메이커’의 무료전환도 매출 향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작 모바일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엠게임 3분기 실적 (사진출처: 금융감독원 공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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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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