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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이것이 국민 MMORPG의 저력 ‘아이온’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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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상 유래 없는 밥그릇 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던 ‘테라’와 ‘아이온’의 싸움은 일단 공동 승리를 일단락 되었다. 아이온은 이번주 게임메카 순위에서 2계단 상승해 1위로 입성했고 테라는 1계단 떨어져 2위로 내려앉았다.

테라가 비록 1위를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20만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온의 유저를 빼앗지 않고 스스로 MMORPG 유저풀을 확보했다는 사실 하나로 대작다운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퍼블리셔인 한게임의 운영적인 실수가 드러나긴 했지만 그 동안 한게임의 업적(?)을 생각하면 해프닝으로 봐줄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상용화부터는 이야기가 다르다. 오픈베타테스트는 무료서비스라는 인식 때문에 유저들도 운영적인 실수에 대해 너그러운 편이지만 상용화는 게이머들이 직접 돈을 지불하고 플레이하는 이상 개발사나 서비스사에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요구할 권리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블루홀의 개발 역량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지금부터는 한게임에 대한 운영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셈이다.

아이온의 1위 탈환은 꽤 고무적이다. 2.5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엔씨소프트의 체계적인 유저 관리가 뿌리 내린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MMORPG 장르 부분에서 2년 동안 달콤한 1위를 맞봤던 ‘아이온’이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경쟁상대를 만난 터라 서로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유저들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빠른 업데이트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주 게임메카 순위에는 오랜만에 반가운 신작들이 2종이나 순위에 진입했다. 라이브플렉스의 야심찬 자체개발 신작 ‘드라고나 온라인’은 27위에 오로라게임즈의 ‘룬즈오브매직’은 47위로 얼굴을 내밀었다. 아쉬운 점은 ‘드라고나 온라인’이 공개서비스에서 시스템 문제로 인해 다음달 17일로 일정이 미뤄졌다는 것. 라이브플렉스 입장에서는 18세 게임이라는 무기를 등에 엎고 ‘아오이 소라’가 등장하는 에로비디오 증정 이벤트까지 펼쳤던 터라 이번 테스트 연기가 뼈아프게 됐다. 이런 선정성 마케팅은 이미 본지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함 보다 안타까움이 앞선다.

지난 20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룬즈오브매직’은 전세계 6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MMORPG다. 오픈 당시 1억 원 상당의 ‘통큰’ 마케팅을 펼치면서 마케팅만 집중된 게임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다행이 룬즈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유저 편의 중심의 업데이트가 함께 이루어지면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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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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